해군 “독도해역 추락 헬기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

기사입력 2019.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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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독도해역 추락 헬기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
 
조종석ㆍ꼬리 부분 완전히 떨어져 나가
 
추락헬기.jpg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3일 오후 해군 청해진함에 의해 인양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 4분쯤 청해진함 갑판 위로 소방헬기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대한안전 우상원 기자] 해군 청해진함이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를 3일 오후 인양했다. 그러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된 헬기 동체 내에선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이 수심 78m에 가라 앉은 헬기 동체 인양작업에 들어가 오후 2시4분쯤 청해진함 갑판까지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2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62시간 만이다.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헬기는 동체는 조정석과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
 
이날 인양은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추락한 헬기를 체인이나 후크로 고정시킨 뒤 청해진함에 설치된 두 개의 크레인으로 헬기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해진함은 동체를 수심 25m까지 끌어 올린 뒤, 사고 해역에서 조류의 영향을 덜 닫는 곳으로 이동해 인양을 완료했다.
 
하지만 헬기 내에선 추가 실종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2분쯤 독도경비대로부터 독도 남쪽 6해리(11㎞) 부근에서 어로 작업 도중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을 이송하던 중 추락했다. 당시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헬기에는 운항팀 기장과 기장과 응급환자, 소방대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해저에 가라 앉아 있던 헬기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하는 시신 2구를 수습해 대구로 이송했다. 당국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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