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7일 ‘통합투표’…벼랑끝 치닫는 찬반 갈등

기사입력 2017.12.26 17:1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국민의당.jpg
 
국민의당 27일 ‘통합투표’…찬반갈등
 
통합파 "투표방해 행위 엄격히 조치"
반대파 "나쁜투표 거부해 黨 지켜야"
安 지지모임 국회 찾아 독려
安도 TV 출연해 여론전.. 반대파도 조직꾸려 맞대응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를 둘러싼 국민의당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는 막판 여론전에 힘을 쏟으며 본격적인 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의 기자회견이 경쟁하듯 이어졌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등 당 선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당원투표는 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안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의원은 전날 통합 반대측이 법원에 전당원투표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선 "당무회의 의결로 합법적 직위를 보장받은 것"이라며 "전당원투표에 대한 어떠한 왜곡과 압력, 폭력을 동원하며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안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지지자 모임도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남겼다. 통합에 찬성하는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 임원진 24명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논의를 서둘러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대표적 통합 반대파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을 향해 "기득권 꼼수 정치를 그만두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라"고 촉구했다.
 
통합 반대파도 '나쁜투표거부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당을 보수적폐로 끌고 가려는 안철수 대표를 규탄한다"며 "나쁜투표를 거부해 국민의당을 지켜야 한다"고 투표 거부 결의문을 낭독했다. '나쁜투표거부 운동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이날 "거액을 들여 진행하려는 전당원투표는 한 마디로 쓸데없는 짓"이라며 "국민의당은 100%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지 안 대표 개인회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유성엽 의원은 "당헌당규 어디를 들여다봐도 안 대표가 직권으로 당무위원회에 전당원투표를 제안할 수 없다"며 "투표를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 제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사 투표율이 3분의 1 이상 나오더라도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전당원투표가 실시되는 27~28일을 기점으로 라디오 프로그램과 시사예능 TV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여론전에 힘을 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금 통합을 하지 않으면 바른정당 의원 중 절반이 자유한국당으로 나가고 민주당에서도 국민의당 의원들 빼가기가 일어날 것"이라며 통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통합 반대가 많이 나올 경우 정계은퇴도 고려하고 있다며 배수진을 치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안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는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케이보팅), 29~30일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투표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홍석균 기자
<저작권자ⓒ대한안전신문 & dhsafety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5515
 
 
 
 
 
  • 대한안전신문사(http://dhsafetynews.com)  |  설립일 : 2016년 3월 8일  |  대표이사 : 고봉수  |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119 영등빌딩 7층        
  • 사업자등록번호 : 899-81-00369  |  통신판매신고 : 제 2018 서울 영등포구-   호
  • 대표전화 : 02-2677-2458 [오전 9시!오후 8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sinmun2458@naver.com     24시간 콜센터 제보접수
  • Copyright © 2008-2016 dhsafetynews.com  all right reserved.
대한안전신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