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정 총리 현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지

 

수도권, 2주간 특별대책기간4차 유행 현실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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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대한안전 홍석균 기자]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12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전날까지 하루 평균 422.7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6.0명에 달했다.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범위에 들어선 상황이다.

 

정 총리는 이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특히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면서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면서 지금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sinmun24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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