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레드벨벳 아이린 갑질 논란 사건이 알려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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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 장재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아이린(본명 배주현·29)의 갑질 논란은 평소 멤버들의 인성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아이린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갑질을 인정하고 피해자인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 씨를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했지만, 상황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A 씨 외에도 과거 아이린과 작업을 해봤다는 다른 스태프들이 아이린의 안하무인 행위에 대한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스태프까지 폭로에 나섰다.
 
아이린과 작업한 적이 있다는 한 스타일리스트는 이날 웨이보에 “실검 보고 하나도 안 놀랐다. 아이린은 예쁘지만 너무 무례하다. 나는 하루 일했을 뿐이지만, 매일 함께 있는 한국 스태프들이 제일 불쌍하다. 다들 벌벌 떨더라. 완전 안하무인”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팬들이 모인 디시인사이드 레드벨벳 갤러리는 22일 아이린의 ‘그룹 탈퇴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며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갤러리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인 A 씨가 폭로한 갑질의 당사자가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라면서 “레드벨벳 갤러리 일동은 아이린이 계속해서 레드벨벳 멤버로 활동한다면 이번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그룹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기에, 아이린이 향후 그룹 활동을 계속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하에 하루속히 레드벨벳을 탈퇴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아이돌의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파장를 불러오는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뼈저리게 반성하기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해야 할 조치를 다 취했다. 하지만 기능적인 대처로는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갑질하는 걸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는 건 매우 위험하다.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제 멤버의 인성이 그룹의 존폐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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