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교회, 예배참석자 소독한다고 입에다 뿌린것이…

기사입력 2020.03.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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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교회, 예배참석자
소독한다고 입에다 뿌린것이…
 
16일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브리핑서 나와
예배 참석자 전원 입에 소금물 살포해…"사실상 직접 접촉"
최초 감염자 확진 전 1주일간 무방비 생활…2차 집단감염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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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 엄태현 기자]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두날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오히려 감염을 더욱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고,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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