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독도 인근해상 7명탄 119소방헬기 해상 추락
 
심해잠수사 등 31명 투입 '실종자 찾기' 본격 수중작업 돌입
헬기 8대, 해·공군초계기 2대, 선박 14척과 수중탐지기 등 투입

헬기.jpg
(사진) 추락사고가 발생한 프랑스 유로콥타사(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EC-225 기종은 유럽항공안전청 운항금지 기종이었다
        
[대한안전 김갑명 선임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일 오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서 독도 인근 119소방헬기 해상 추락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 7명에 대한 본격 수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소방·해경 헬기 8대와 해군·공군초계기 2대, 해경·해군·민간 선박 14척, 차량 3대 등 총 27대 522명을 동원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심해잠수사 등 잠수대원 31명을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방향 300m, 수심 72m 지점에 투입해 수중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수중탐지기를 동원해 정밀 탐색작업도 벌이고 있다.
 
수중 수색 경과에 따라 2차로 중앙119구조본부 잠수대원 12명도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헬기2.jpg
 
앞서 31일 오후 11시20분께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300m지점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헬기가 지상에서 이륙한 지 4분만에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함정과 선박, 항공기 등 13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독도 해상의 수심이 깊고 밤이 깊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오전 구급대원 가족은 “소방청이 구조활동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조속히 수색작업을 벌여 달”라고 호소했다.
 
성호선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현재까지 추락 헬기나 탑승자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날이 밝아오면서 잠수대원을 집중 투입해 수중을 중심으로 기체와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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