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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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주부터 경제 분야 성과 ‘집중’

[대한안전 홍석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경제 분야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 집권 3년 차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경제 분야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주말인 12일과 휴일인 13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14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후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15일에는 대기업·중견기업 및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규모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별도 간담회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국 경제 투어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일 4대 그룹 총수와 소상공인 등 경제계 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하고 7일 중소·벤처 기업인들과 대화한 문 대통령은 연초 스케줄을 ‘경제 일정’으로 빼곡하게 채우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정부 출범 후 가장 아쉬운 대목을 꼽아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팠다”며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에는 ‘경제 특화’ 비서진을 구축하겠다는 포석이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노 실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노 실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산업계와 교류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각종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많이 해달라”며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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