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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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협박·은폐” 막장의 화수분…논산 ‘여교사 불륜’ 진실공방

실검에 등장한 ‘논산 여교사’
스캔들 확인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살펴보니
 
[대한안전 김지훈 기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입증할 문자 메시지도 공개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논산 여교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뉴스1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고등학교 3학년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은 해당 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 같은 관계는 지역사회에 소문이 나면서 알려졌고 학교 측은 루머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A군이 여교사의 전 남편 C씨에게 자신과 교사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넘기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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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A군에게 보낸 메시지엔 “약국 가 임신테스트기 사다놔. 임신하면 어떡해”라는 내용이 담겼고 A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하는 거죠?”라고 질문했다.

교사의 전 남편 C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학생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씨는 12일 매체에 “제자 A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나에게 모든 자료를 넘긴 뒤 자숙하고 있지만 또 다른 제자 B군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지난 8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에 가정파탄 책임을 물어 3000만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C씨는 또 “학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고도 소문이 날까 두려워 축소‧은폐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교장과 교감은 책임지고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B군과 그의 어머니는 “여교사와 사귀거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없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여교사의 전 남편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뉴스1에 말했다. 학교 측도 “당황스럽다”며 “여교사는 지난 4월 권고사직 됐다”고 밝혔다.
 
여교사와 C씨는 지난 8월 이혼했다. A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으며 B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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