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동티모르 해상광구 탐사…12년간 허탕치고 또 2년 연장

기사입력 2018.0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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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동티모르 해상광구 탐사…
12년간 허탕치고 또 2년 연장

다음달 계약종료 사업 제자리걸음…
저유가로 경제성도 불투명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동티모르 원유·천연가스 탐사사업이 총 12년간 특별한 성과없이 종료될 위기에 처하자 계약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19일 가스공사는 동티모르 해상광구 탐사 종료일을 올해 3월에서 2020년 3월로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탐사사업은 이미 한 차례 실패한 바 있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2007년 이탈리아 국영기업 ENI사, 동티모르 정부와 계약을 맺고 동티모르 해상 탐사사업 광구에 대한 1∼2기 지질탐사를 진행했다. 2011년 시추작업을 벌였지만 어떠한 원유·천연가스도 나오지 않아 탐사를 종료했다.
 
2013년 8월, 가스공사는 지질탐사(3기)를 추가 진행했다. 기간은 2018년 3월까지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사업종료 2달을 앞둔 지금까지 시추작업에 착수하지도 못했다. 원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돼있을 유망지층을 찾지 못해서다. 당초 탐사사업은 '지질분석→유망구조 확보→시추→석유·가스여부 확인→사업종료 및 개발' 순으로 진행된다. 결국 가스공사는 5년동안 지질분석만 하다가 종료위기에 놓인 셈이다.
 
가스공사는 탐사를 세번(12년)이나 실패했는데도 사업기간을 또 2년 연장했다. 가스공사 측은 지질분석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유망한 장소를 계속 찾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년안에 새로운 유망지층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년 동안 변화된 지질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지만 시추작업까지 진행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그간 못해본 인근 지질분석까지 해보자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동티모르 정부와의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가스공사는 당초 동티모르와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시추 1공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수 백억원을 패널티로 동티모르 정부에 지불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유가도 떨어져 석유(원유·천연가스)개발사업의 경제성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2014년 배럴당 평균 93.17달러에 달했으나 2014년말부터 감소해 현재 배럴당 60달러 후반대에 이르렀다. 생산한 석유보다 들어가는 원가가 더 높아지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가스공사와 ENI사 측은 동티모르 정부에 사업은 연장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회신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동티모르 정부의 회신은 3월 예정이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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