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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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
자구 노력 차원...
 
한국지엠이 올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경영 실적을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지엠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전 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왔다. 현재 한국지엠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노동조합, 한국 정부 및 주요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한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또 이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M은 약 4억 7500만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non-cash asset impairments)과 3억 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 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출들은 대부분 올 2분기 말까지 반영된다. 이는 특별 지출로 인식되어, EBIT 조정 및 EPS 희석 조정 실적에서 제외된다. 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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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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