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넥쏘 5분 충전 서울~부산 주행거리 609㎞ 세계 최대

기사입력 2018.02.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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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넥쏘 수소전기차 5분 충전
서울~부산 주행거리 609㎞ 세계 최대
 
한 번 충전으로 609㎞를 달릴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가 베일을 벗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넥쏘 출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보급 1만대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쟁국가 대비 미비한 수소 충전 인프라와 정부 지원 부족이 현재 계획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대의 항속거리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했다.
 
현대차는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및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한편, 넥쏘의 올 3월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9일부터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넥쏘 시승체험 및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과 IT신기술이 적용된 넥쏘 시승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약 3달간 서울시와 협업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운영했던 ‘수소전기하우스’를 전국 주요 도시에 순회 전시해 수소전기차의 작동원리와 다가올 수소시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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