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서울 핵폭탄 피해.jpg
핵폭탄 시뮬레이션, 서울 떨어지면 용산구 ‘산화’
 
지난 2004년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서울 상공 핵폭탄 폭발 가상 시뮬레이션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이 영상은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가운데 사거리가 가장 짧은 스커드 A/B형 미사일 1발이 투하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예상 투하지점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가 위치한 용산 일대다.
 
북서풍이 부는 겨울, 서울의 중심부인 용산 한복판에서 TNT 15킬로톤의 핵미사일이 폭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1차피해로 폭발 지점으로부터 반경 1.8킬로미터 내 모든 물질이 순식간에 녹아 증발하게 된다. 용산구가 증발하고 30만명이 즉사, 10만명이 중상해를 겪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반경 4.5킬로미터 이내 경복궁, 서울역, 시청, 광화문 등은 거대한 폭발력에 의해 휴지조각처럼 찢겨 나갈 것이며 서쪽으로는 마포와 서교동, 여의도, 동쪽으로는 반포와 압구정 청담동 일대, 남쪽으로는 상도동 및 동작동 일대가 대부분 파괴될 것이다. 이 같은 직접 피해를 통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시민만 40만명, 추가로 사망하는 시민은 22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시뮬레이션에 포함되지 못한 가스저장소, 주유소 등의 폭발과 파편에 의한 피해로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생한 낙진에는 방사선 오염물질이 있어 이것에 노출된 시민은 2차피해로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하게 된다. 살아남더라도 평생을 방사능 후유증으로 고통 속에 보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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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신문 편집국 기자 sinmun2458@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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