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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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군단에 복무하고 있는 윤상열 중사는 지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그동안 헌혈을 하고 받았던 헌혈증 5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하였다.
이런 윤 중사의 남몰래 한 선행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 기부증서와 후원에 대한 감사의 편지가 부대로 전해지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윤 중사는 고등학교에 재학시절 우연히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TV 광고를 접하고 헌혈 실천을 다짐한 후 지금까지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헌혈을 시작한 윤 중사는 초창기에는 전혈을 주로하다 헌혈의 집에서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혈소판 혈장 헌혈을 요청하여 수락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혈장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혈소판 혈장 헌혈의 경우 전혈에 비해 소요시간이 3배 이상 더 걸리며 사전에 여러 검사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윤 중사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이런 불편함을 마다하지 않았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발병 초에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항암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게 되는데, 소아암의 종류에 따라 수혈의 양은 달라지지만, 종양의 경우는 3~4주마다 실시하는 항암치료에 상당량의 수혈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중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난해 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다.
    
윤 중사는 백혈병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져 어린이들이 병마를 떨쳐내고 하루 빨리 일어섰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중사는 앞으로 헌혈증을 계속 모아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할 생각으로 꾸준한 헌혈에 도전한다. 조건 없는 이웃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윤 중사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한안전신문 편집국 기자 sinmun2458@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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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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