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철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
[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한 사고로 숨진 인부가 4명으로 늘어났다.
고경만 경기 안성소방서는 화재예방과장은 25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 인명피해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 사망, 5명 중상, 1명 경상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1분쯤 마지막 구조 대상자인 A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A 씨를 끝으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