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1-29(수)
 

고흥유치위 전남도, 군공항 무안 밀어붙이기 중단

 

이전지 선정, 특별법 절차·범정부 협의체 논의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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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신문 고흥 = 이상호 기자] 24일 광주 군공항 고흥유치위원회가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 군공항 고흥유치위원회가 전라남도를 향해 무안으로의 이전지 밀어붙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흥유치위원회는 24일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공항 이전 대상지 선정은 특별법 절차와 범정부 협의체의 논의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흥유치위는 광주 전남의 상생 발전의 최대현안인 군공항 이전 최적지는 고흥만 간척지라면서 이곳으로 이전하면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군공항공사와 군부대 주둔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한 재정 지원과 이전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광주군공항특별법을 제정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부지 선정 책임이 있는 국방부와 관련 지자체인 광주시와 전남도가 법 절차와 범정부협의체 논의를 따르지 않는 등 일방적인 업무 추진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장기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장기 표류로 이전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전남도는 광주군공항 이전 책임부서인 국방부의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방침을 존중해 무안으로 이전을 밀어붙이고 있는 행위를 중단하고 특별법의 절차에 따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고흥유치위는 고흥만 간척지가 바다와 인접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광주 군 공항 이전 최적지라면서 고흥에도 유치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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