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알 권리를 막아도 하고싶은 말은 한다
사람들은 왜 맨날 당하기만 하면서도 아니요 라는 말을 못하나
신안군수는 과연 신안군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직자 맞나?
[대한안전신문 신안=김인혁 기자] 신안군 행정에는 항상 군민은 뒷전이였다는 나쁜 인식이 군민들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데 기존 다른 면에서 일어난 일들이 자은면에서도 똑같이 자행되고 있다고 뿔난 주민들이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
태양광 선로와 관련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었으며 주민설명회 한번 제대로 거치지 않고 주민동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도로를 다 갈어엎어 엉망진창 누더기 도로가 되어 있다고 해당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에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무작위 공사로 장마철 도로 노면은 말 그대로 폭탄 맞은 것처럼 위험한 도로가 되어있어도 누구하나 관심이 없으며 장마철 재난 예방을 위한 담당 공무원의 발길이 끊긴 행정 사각지대가 되었다고 토로한다. 면민들이 모르는 공사와 장마철에 펼쳐진 마을의 모습을 보면서 면민들은 이런 불합리하고 무시당한 군의 처사에 어찌 대응해야 하는지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신안군 자은면에 또 있다는 것은 불소통, 안전불감증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과연 군민을 생각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아니면 군수는 무엇을 하기 위한 군수인가. 사고가 나면 또 핑계 대기 남 탓하기로 어물쩡 넘길 것인가 묻고 싶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행태로 보아 군민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선거때만 되면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 선배 친지 후배 등등 군민들을 선동해서 표를 몰아가고, 끝나면 군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은 허공에 메아리일 뿐 또다시 군림하는 모습을 지금 보이고 있다. 언젠가 군수가와서 마을을 위해 몇가지 해줄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소위 말 잘 듣는 몇몇에게만 하고 돌아간 뒤 공사는 말없이 진행되었다.
현장에 있는 면민들은 최소한 군민들의 알 권리 정도는 지켜줘야 되는 것 아닌가 기자에게 되물어 본다.
내가 살고있는 집 앞마당에, 내가 다닌 던 도로에,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에, 무슨 일로 공사를 한다고 이야기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열변을 토로하는 있는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없다. 담당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대책은 무엇일까, 앞으로 보상이 있을 것이다. 내지는 그렇게 해주겠으니 공사를 방해 하지마라 알 것 없다라는 모양새이다.
내가 알기로는 돈 몇 푼 줘서, 보상해줬다고 떠들어 대고 군에서 하는 일이니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안군민을 위해 헌신하라고, 투표하여 군민의 공복노릇 잘 하라고 당선시켜 주었더니, 이런 망국적 행위로 되갚는거냐 토로하는 면민들은 더 이상은 안된다는 공감으로 함께하고 있다.
신안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건 처음부터 신중했어야 한다. 어느 누군가 몇몇의 수혜를 입는사람 특혜를 얻는사람 이외에는 나머지 군민에게는 악재가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말안해도 알사람은 다알고 있다. 태양광의 이익 논리 누구 말이 맞는 것이든 지금은 어처구니가 없다. 왜냐하면 신안군수가 이야기하는 이익공유제의 폐해가 여실히 들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가다 보면 남은 건 오염된 토지뿐 무책임한 태양광 정책 탓에 농지가 사라지고,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이들이 떠난 뒤 결국 남는 것은 시커먼 태양광 패널과 오염된 토지뿐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종국적으로는 고향을 지키는 남아있는 신안군민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신안군은 독단적으로 공사하는 것을 멈추고 진정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이제라도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군민들에게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바짝 엎드려야 한다. 군민들은 당신들의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sinmun2458@daum.net 김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