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이륙 783초 후 목표 궤도 도착해 주위성 등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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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사 준비 자동 제어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 이상 상황 점검 및 조치를 완료한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해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해 24일 발사하려다 중단됐던 누리호(KSLV-II)’25일 문제를 해결하고 이날 오후 624분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발생한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키로 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지상 헬륨공급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 구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자 항우연 연구진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구진이 밤새 제어 프로그램 시험과 점검을 진행 중 발사대 헬륨탱크 PLC라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걸 확인했고 제어프로그램을 수정 작업했다""반복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에서 다른 하드웨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40분께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고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거쳐 발사 10분 전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누리호는 이날 발사 과정이 정상일 경우 이륙하고 125초가 지난 뒤 고도 64.5에 도달해 1단을 분리하게 된다. 이륙 234초 뒤엔 고도 204에서 페어링 분리, 272초 뒤엔 고도 258에서 2단 분리가 이뤄진다.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550에 이륙 783(133) 뒤에 도달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1차 분리하고, 이후 20초 간격으로 나머지 7개의 부탑재 위성을 우주로 내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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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5일 오후 6시24분 재발사…"밤샘작업으로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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