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사회안전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제주 벌써부터 침수피해

 

제주 서부지역 시간당 50mm 폭우주택과 도로 침수 이어져

제주 6일까지 최대 400mm 물폭탄 예상산지는 600mm

제주도·경찰·해경, 태풍 비상근무체제 돌입안전조치 강화

태풍 힌남노 6일 오전 제주도 동쪽 스치듯 지나 경남 남해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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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제주에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고 특히 대정읍에는 한때 시간당 74.5의 강한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주택 마당과 상가가 침수됐고 상모리에선 도로에 있던 차량이 침수됐다가 구조됐다.

 

또 대정읍 하모리 대정오일시장과 대정초등학교 지하실이 침수되는 등 이날 오전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9건의 배수작업과 2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제주에는 이날 산지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서부와 남부,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고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진달래밭과 삼각봉, 윗세오름의 경우 300mm 안팎을 기록했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성산, 고산에도 50mm~150mm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100~300, 많은 곳에는 400이상의 비가 더 내리고 산지에는 6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하루 1만명으로 줄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하루 4만명의 관광객이 찾던 제주는 태풍 북상 소식에 3일에는 16322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4일 오후부터 제주기점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도는 태풍에 따른 상황별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한라산 출입통제와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경찰청 역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거나 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초속 47의 강풍이 반경 430km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강'한 태풍으로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힌남노는 4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도는 5일과 6일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5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최대풍속이 초속 54m로 초강력 태풍이 될 전망이다.

 

태풍 강도는 중--매우강-초강력으로 나뉘는데 가장 상위 등급의 태풍이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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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9시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해상까지 올라왔을 때는 다시 '매우강'으로 약화하겠지만 여전히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유지하겠다.

 

특히 6일 새벽에는 제주도 동쪽 육상을 스치듯 지나가 폭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힌남노는 이후 경남 남해안을 지나간 뒤 7일 오전 일본 삿포로 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1959년 태풍 사라와 견줄만한 위력의 힌남노는 높은 바다 수온 등으로 세력을 키웠고 고기압의 이동과 약화로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유동성이 있어 5일 오전 북위 30도를 넘어서는 시점에 경로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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