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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리며 우승 도전 기세몰이
    LG 이어 한화 3연전 싹쓸이 / 시즌 14승 4패… 승률 0.778 홍종표·한준수 등 백업 맹타 / 김도영 1·2차전 결승타 생산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3차전에서 5-2로 승리해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대한안전신문 임태성 기자] KIA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한 기세몰이에 나섰다. KIA는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에 이어 다크호스 한화이글스와의 3연전도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앞서 2차전 11-9, 1차전 8-4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던 KIA는 연속 스윕에 성공했다. 지난 주 삼성에 덜미를 잡혔던 KIA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다. LG와 3연전 도중 투수 이의리와 내야수 박민이 부상을 당하며 추가 이탈자가 발생했음에도 내야수 홍종표와 포수 한준수 등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면서 연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홍종표는 지난 11일 1군에 콜업된 직후 네 경기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비록 14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11일 LG전과 13일 한화전 멀티히트를 생산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준수는 지난 11~13일 세 경기 연속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며 김태군 체력을 안배했다. 세 경기에서 14타수 6안타 2볼넷으로 4타점 4득점을 생산하며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KIA는 4월 둘째 주를 홍종표와 한준수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2위로 내려섰던 KIA는 14승 4패(승률 0.778)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김도영 타격 부활도 연승에 힘을 보탰다. LG와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김도영은 한화를 상대로 13타수 5안타를 생산했다. 1~2차전 연속 결승타를 만들어 냈으며 1차전과 3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파괴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선발진도 연이은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윤영철은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 4탈삼진, 양현종은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 8탈삼진, 제임스 네일은 3차전에서 5.2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이 네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것도 고무적이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이 터지지 않는 등 승리 없이 1패만 안았다.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첫 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필승조도 올 시즌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박준표와 김사윤, 윤중현 등 추격조가 흔들린 가운데 장현식과 곽도규, 이준영, 전상현, 최지민, 정해영이 2경기에 나서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해영은 시즌 첫 멀티 이닝 세이브까지 해내면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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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 국가 출생수당 신설·아동수당 확대·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건의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가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월 10만 원을 지급해, 전남의 아이는 18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10년간 출생아수가 48.8% 감소하는 등 전남이 전국 제1의 소멸위기 지역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은 인구 변화 추이가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30년 전남 인구가 160만 명대, 2043년 150만 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미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까지 18년간 저출생에 대응에 약 380조 원을 투입했으나 체감형 현금 직접 지원은 부족하고 이마저도 0~7세 영유아 등에게 집중, 학령기 아동양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시군이 '인구=국가경쟁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녀 양육가구의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소득 조건 없이 전남 출생아 모두에게 ▲ 17세까지 18년간(국가는 8년간) ▲매월 도 수당 10만 원, 시군 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도와 시군 출생수당을 함께 받으면 18년간 한 명당 총 지원액은 4320만 원에 이른다. 두 자녀 가구는 8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 선별 복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경우 아이 한 명당 1억 1520만 원을 지원받는 셈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단위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17세까지 매월 20만 원 지원 ▲아동수당 12세까지 확대 지급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초저출생 상황이 장기 지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며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이 단절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출산·양육 국가 책임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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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중, 사선환)는 29일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 결산과 2024년 신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2024년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민이 행복해지는 어머니 품 같은 관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산읍 지사협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저소득 아동에게 제습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엄마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올바르게 약 먹고 건강해져요’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10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각종 불행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인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머니 품 장흥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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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관광안전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문화관광재단과 협력 일본인 25명 올 첫 투어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이 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투어를 진행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년부터 국내관광 시장을 넘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전남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 인바운드 여행사 교류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고, 그 결과 지난 22일 선제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25명을 유치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 강진 방문은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 전문업체 (주)남해관광 여행사와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가 주관하고 직접 관광객을 모객해 진행됐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강진군 답사는 전라남도 식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려청자박물관 관람, 하나의 정원에서 김장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 한정식 등을 체험하고 지난 24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는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인상 깊었고, 특히 김장 체험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는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2월에 다시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강진을 재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한 세계 관광객은 12억 860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88%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전남관광재단,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마케팅,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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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행안부 주관 시설사업에 선정 / 사벌국면 일원 총 588억 투입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 / 생존수영·터널안전 등 추진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발돋움 [대한안전신문 장주비 기자]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2027년까지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건립된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단계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 원(국비 120억, 도비 230억)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안전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 9개 시·도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6개소를 선정했다. 상주시는 부지 제공과 건축 용이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등을 앞세워 낙동강 주변 22개소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낙동강 권역 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건립계획안을 제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기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이어 2025년 준공 예정인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과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총 사업비 588억 원(국비 120, 도비 230, 시비 238)을 투입해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별관에는 누구나 4계절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5생존수영체험장을 건립하며, 야외 안전체험시설로 터널안전과 산불·산사태 등 5개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 상주시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더 안전한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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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대한안전신문 장두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8일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루와 문턱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10가구를 찾아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사전에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할 공간을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하기 위한 치수를 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5일 오전부터 12종류의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을 시작해 7일 오후까지 실리콘, 톱질 작업 등을 끝으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김판호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집마다 필요한 안전디딤판 크기가 달라 이번에는 특별히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고생해주신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면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기설비, 건축업, 생활지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며 우리 동네는 우리가 보살핀다는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주거환경 정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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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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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리며 우승 도전 기세몰이
    LG 이어 한화 3연전 싹쓸이 / 시즌 14승 4패… 승률 0.778 홍종표·한준수 등 백업 맹타 / 김도영 1·2차전 결승타 생산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3차전에서 5-2로 승리해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대한안전신문 임태성 기자] KIA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한 기세몰이에 나섰다. KIA는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에 이어 다크호스 한화이글스와의 3연전도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앞서 2차전 11-9, 1차전 8-4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던 KIA는 연속 스윕에 성공했다. 지난 주 삼성에 덜미를 잡혔던 KIA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다. LG와 3연전 도중 투수 이의리와 내야수 박민이 부상을 당하며 추가 이탈자가 발생했음에도 내야수 홍종표와 포수 한준수 등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면서 연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홍종표는 지난 11일 1군에 콜업된 직후 네 경기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비록 14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11일 LG전과 13일 한화전 멀티히트를 생산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준수는 지난 11~13일 세 경기 연속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며 김태군 체력을 안배했다. 세 경기에서 14타수 6안타 2볼넷으로 4타점 4득점을 생산하며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KIA는 4월 둘째 주를 홍종표와 한준수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2위로 내려섰던 KIA는 14승 4패(승률 0.778)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김도영 타격 부활도 연승에 힘을 보탰다. LG와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김도영은 한화를 상대로 13타수 5안타를 생산했다. 1~2차전 연속 결승타를 만들어 냈으며 1차전과 3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파괴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선발진도 연이은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윤영철은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 4탈삼진, 양현종은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 8탈삼진, 제임스 네일은 3차전에서 5.2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이 네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것도 고무적이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이 터지지 않는 등 승리 없이 1패만 안았다.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첫 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필승조도 올 시즌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박준표와 김사윤, 윤중현 등 추격조가 흔들린 가운데 장현식과 곽도규, 이준영, 전상현, 최지민, 정해영이 2경기에 나서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해영은 시즌 첫 멀티 이닝 세이브까지 해내면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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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섬진강변 벚꽃 이번주부터 절정
    [대한안전신문 소재인 기자] 구례군은 올봄 섬진강변 벚꽃 개화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례군에 따르면 현재 섬진강변 일대는 벚꽃이 30% 정도 핀 상태이며, 절정은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구례군에는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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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개화 시기 요동 ‘기후 심술’ 남도 곳곳 꽃 없는 ‘꽃축제’
    공공안전 . 사회안전 유달산 봄축제 ‘꽃’ 귀해…왕인축제 장관 벚꽃도 기대난 작년엔 이상고온 개화 빨라서 허탕…‘기후 역습’ 일상화 28일 개막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현장. 꽃이 만개하지 않은 모습이다 [대한안전신문 정금고 기자] 봄을 맞아 곳곳에서 꽃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이상 기온으로 예년보다 개화가 늦어져 ‘꽃 없는 꽃축제’라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 축제는 꽃봉오리가 맺히지 않아 아예 취소까지 이어져 기후 위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2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전남에서는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유달산 봄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목포 유달산 일원에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유달산 봄 축제’가 열린다.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4·8 만세운동(플래시몹), 목포 수군 역사를 되짚어보는 목포 만호 수군 출정 퍼레이드, 유명 가수와 함께하는 봄꽃 토크 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청룡을 찾아라·거북선 저금통 만들기·노적 쌓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을 운영해 목포 곳곳 숨겨진 역사적 자원을 둘러볼 기회도 제공한다. 유달산 봄축제의 당초 이름은 ‘유달산 봄꽃축제’였다. 하지만 최근 몇년째 개화시기와 어긋나면서 축제 이름에서 아예 꽃을 빼게 된 것이다. 올해 축제를 이틀 앞두고 있지만 만개한 봄꽃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목포시 축제 관계자는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꽃봉오리가 있어 오늘(28일) 지나고 29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하면 주말부터는 조금 펴있을 것 같으나, 만개는 다음 주나 돼야 할 것 같다”며 “당초 유달산 봄꽃축제라고 이름 지었으나 개화시기를 맞추기 어렵고, 올해는 선거도 겹친 탓에 지난해부터 봄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로 불리며 이날 개막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도 31일까지 이어진다. 왕인 박사 탄생과 업적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로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열리는 춘향대제로 시작해 ‘100리 벚꽃길’을 따라 나흘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최초로 야간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영월관 앞에서 출발해 목적지인 상대포 역사공원까지 화려한 행진을 펼친다. 29일 저녁에는 가수 로이킴과 경서의 봄설레임 콘서트 및 영암군 최초 낙화놀이 ‘낙화유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또한 두 개의 큰 전시가 펼쳐지고 있는데, 영암 출신으로 진천에서 화업을 일군 김준권 작가의 초대전이 축제장 하정웅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또 영월관 전시실에서는 영암사랑 강병연 이사장이 평생을 수집한 세계의 탈들이 흑단 조각과 함께 120여 점을 선보인다.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최고의 볼거리는 벚나무 가로수길이다. 지방도 819호선을 따라 28km에 달하며, 학산면 독천부터 군서면 구림마을, 영암읍 월출산 아랫길까지 이어져 군은 ‘100리 벚꽃길’이라고 부른다.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뤄 수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하는데, 올해 축제 개막일에는 약 10% 정도만 개화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예년보다 개화 수준이 미미하면서 축제를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지자체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이 있는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는 오는 4월 중순 개최 예정이었으나 끝내 취소됐다. 지난해에만 유채꽃 축제를 보기 위해 3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인기였는데, 올해는 꽃봉오리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시기에서 점검한 결과 60~70%가 생육이 부진하거나 고사한 탓이다. 지난 겨울부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져 온도에 민감한 봄꽃들이 피해를 입은 탓이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2024 구례 300리 벚꽂축제’ 역시 섬진강 변 120km 구간 벚나무 터널이 명소인데, 축제의 핵심인 벚꽃이 대부분 피지 않아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불리는 전남 여수시 영취산에서도 23일부터 이틀간 축제가 개최됐으나 올해는 꽃망울만 맺혔을 뿐 개화가 더뎌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기온 탓에 일주일가량 빨리 개화하면서 ‘꽃 없는’ 축제를 치렀다면, 올해는 반대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같은 현상이 반복된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 속 매년 개화 시기가 요동치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관계자는 “작년에는 꽃이 일주일 빨리 핀 반면 올해는 온도가 높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며 “온난화로 평년기온이 높아지면서 올해도 펴야 할 때 피지 않아 축제가 취소까지 이어지는 등 기온 예측이 많이 엇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계절 관측목 벚나무 발아 시기는 평년보다 4~7일 늦었으며, 광주는 평년(13일)보다 늦은 지난 17일 발아한 것으로 관측됐다. 벚꽃 개화 시기는 남부 지방 기준 3월 25~29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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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수질오염 개선 대책 내놔라"
    공공안전 . 환경안전 제주도,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절차 진행 중 화북동 주민들 "수질오염 심각 ... 수질 개선이 먼저“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부지를 표시한 지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대한안전신문 박경익 기자]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을 위한 관련 절차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화북동 주민들이 개발사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수질오염과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성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는 있지만, 현재 진행될 예정인 공사로 인한 환경적 요인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어 주민들과의 괴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화북동 마을주민 일부 등으로 구성된 '화북어촌계와 화북동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이하 곤을마을대책위)'는 지난 21일 오후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아 진행 중인 사업자 '도화 엔지니어링' 및 제주도 관계자 등과 만나 제주도가 추진 중인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우려점을 전했다.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은 현재 화북동의 잃어버린 마을인 곤을동 앞바다에 4만1700㎡를 매립해 추가 항만시설을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화북동 마을주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 제기하고 있는 우려점은 크게 화북동 앞바다의 수질 오염 문제와 화북천의 수질 및 범람 문제 등이다. 장창수 곤을마을대책위 감사는 이날 환경영향평가 용역진 및 제주도와 만나 제주외항 1단계 사업으로 인해 제주시 건입동 별도봉 앞의 바다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이미 수질이 매우 악화돼 있는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수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공사가 이뤄질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실재로 지난 2015년 부경대 환경공학과 교수진이 진행한 '제주외항 퇴적도 오염도 평가'에 따르면 제주외항 내부의 2곳이 '심한 오염'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곤을마을대책위는 조사로부터 9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오염도가 더욱 심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외항 2단계 공사가 진행될 경우 별도봉은 물론 화북동 앞바다까지 유속이 느려지면서 오염물질의 배출이 더뎌지고, 오염물질이 퇴적되면서 오염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보였다. 장창수 감사는 특히 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될 장소가 예로부터 화북동 해녀들이 물질을 하던 곳임을 강조하면서, 공사 이후 해녀들의 일터가 모두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장 감사는 "화북동 주민들이 공사에 무조건 반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피해까지는 감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공사로 인해 화북동이 입게 될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며 "화북동 앞바다가 원래는 해녀들의 작업장이었는데, 공사가 진행되면 화북동 앞바다의 해조류나 소라 및 전복 등이 다 죽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해녀를 새계문화유산에 등재만 시켜놓고 화북해녀들을 없애버리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화북천에서 바다로 빠지는 물의 흐름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화북 앞바다의 오염을 더욱 부채질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화북천은 지금도 오염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화북천 일대에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이 만들어졌지만, 여기서 처리되지 못한 오수가 화북천으로 흘러넘치면서 악취와 함께 오염된 물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주외항 2단계 공사가 완료되게 되면 화북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앞으로 항만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되면 화북천에서 바다로 빠지는 물의 흐름이 항만시설에 막힐 수 밖에 없고, 화북천에서 나오는 오염된 물이 화북앞바다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화북 앞바다의 수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제주도는 다만 이와 관련해선 환경영향평가 용역 과정에서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주외항 2단계 공사로 인해 수질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공사가 완료돼도 상황은 지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수질 오염은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반박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을 측정하고, 문제가 발생될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화북동 주민들은 "이미 지금도 수질은 많이 악화돼 있는 상황"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도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미 악화된 상황을 개선하고 공사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성토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주외항 2단계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악화된 수질의 개선 대책과 향후 악화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할 것을 촉구하고, 동시에 화북천으로 오수가 흘러넘치면서 오염된 물이 지속적으로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을 해결해줄 것을 제주도정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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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자 뱃길 노선복구 일정 깜깜…송림블루오션호 후속선 ‘언제쯤’
    공공안전 . 사회안전 퀸스타2호, 적자 누적·항로 정비로 내달 7일부로 운항 중단 지난해 7월 끊긴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 사업자 3차 공모 퀸스타2호. 제주도 제공 [대한안전신문 이 승 기자] 제주 본섬과 추자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 찾기는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취항을 위한 신규 사업자 3차 공모에 나서고 있다. 앞서 해당 항로에 취항한 송림블루오션호는 지난해 7월 17일자로 운항을 종료했다. 선사인 ㈜한일고속 측은 수년간 적자가 누적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자항 취항 선박 중 유일하게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 선적이 가능한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제주도는 화물선을 빌려 해당 항로 투입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송림블루오션호 후속선 찾기에 나섰으나 신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번 3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가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신규 사업자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송림블루오션호 운항 중단 이후 신규 사업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 본섬과 추자를 잇는 뱃길이 또 끊길 위기에 처했다. 제주~추자~우수영 항로를 운항 중인 퀸스타2호는 오는 4월 7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퀸스타2호가 운항 초기부터 적자가 누적됐고 항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운항 중단 이유로 들었다. 이에 추자 주민들은 제주 본섬 관광객 80%가 이용하는 쾌속선인 퀸스타2호의 운항이 중단되면 지역 경제 70%를 책임지는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도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 중단도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에 제주~인천 항로에 취항한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선사 측은 운항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선박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면허를 반납했다. 제주와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도 적자 누적을 이유로 오는 6월 이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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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 국가 출생수당 신설·아동수당 확대·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건의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가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월 10만 원을 지급해, 전남의 아이는 18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10년간 출생아수가 48.8% 감소하는 등 전남이 전국 제1의 소멸위기 지역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은 인구 변화 추이가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30년 전남 인구가 160만 명대, 2043년 150만 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미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까지 18년간 저출생에 대응에 약 380조 원을 투입했으나 체감형 현금 직접 지원은 부족하고 이마저도 0~7세 영유아 등에게 집중, 학령기 아동양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시군이 '인구=국가경쟁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녀 양육가구의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소득 조건 없이 전남 출생아 모두에게 ▲ 17세까지 18년간(국가는 8년간) ▲매월 도 수당 10만 원, 시군 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도와 시군 출생수당을 함께 받으면 18년간 한 명당 총 지원액은 4320만 원에 이른다. 두 자녀 가구는 8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 선별 복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경우 아이 한 명당 1억 1520만 원을 지원받는 셈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단위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17세까지 매월 20만 원 지원 ▲아동수당 12세까지 확대 지급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초저출생 상황이 장기 지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며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이 단절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출산·양육 국가 책임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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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중, 사선환)는 29일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 결산과 2024년 신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2024년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민이 행복해지는 어머니 품 같은 관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산읍 지사협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저소득 아동에게 제습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엄마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올바르게 약 먹고 건강해져요’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10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각종 불행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인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머니 품 장흥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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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관광안전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문화관광재단과 협력 일본인 25명 올 첫 투어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이 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투어를 진행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년부터 국내관광 시장을 넘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전남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 인바운드 여행사 교류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고, 그 결과 지난 22일 선제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25명을 유치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 강진 방문은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 전문업체 (주)남해관광 여행사와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가 주관하고 직접 관광객을 모객해 진행됐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강진군 답사는 전라남도 식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려청자박물관 관람, 하나의 정원에서 김장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 한정식 등을 체험하고 지난 24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는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인상 깊었고, 특히 김장 체험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는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2월에 다시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강진을 재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한 세계 관광객은 12억 860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88%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전남관광재단,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마케팅,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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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경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선다 행안부 주관 시설사업에 선정 / 사벌국면 일원 총 588억 투입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 / 생존수영·터널안전 등 추진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발돋움 [대한안전신문 장주비 기자]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2027년까지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건립된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단계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 원(국비 120억, 도비 230억)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안전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 9개 시·도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6개소를 선정했다. 상주시는 부지 제공과 건축 용이성,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 등을 앞세워 낙동강 주변 22개소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낙동강 권역 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건립계획안을 제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기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이어 2025년 준공 예정인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과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안전테마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총 사업비 588억 원(국비 120, 도비 230, 시비 238)을 투입해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별관에는 누구나 4계절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5생존수영체험장을 건립하며, 야외 안전체험시설로 터널안전과 산불·산사태 등 5개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 상주시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더 안전한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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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취재본부
    2023-11-27
  •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대한안전신문 장두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8일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루와 문턱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10가구를 찾아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사전에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할 공간을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하기 위한 치수를 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5일 오전부터 12종류의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을 시작해 7일 오후까지 실리콘, 톱질 작업 등을 끝으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김판호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집마다 필요한 안전디딤판 크기가 달라 이번에는 특별히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고생해주신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면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기설비, 건축업, 생활지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며 우리 동네는 우리가 보살핀다는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주거환경 정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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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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