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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 국가 출생수당 신설·아동수당 확대·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건의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가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월 10만 원을 지급해, 전남의 아이는 18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10년간 출생아수가 48.8% 감소하는 등 전남이 전국 제1의 소멸위기 지역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은 인구 변화 추이가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30년 전남 인구가 160만 명대, 2043년 150만 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미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까지 18년간 저출생에 대응에 약 380조 원을 투입했으나 체감형 현금 직접 지원은 부족하고 이마저도 0~7세 영유아 등에게 집중, 학령기 아동양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시군이 '인구=국가경쟁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녀 양육가구의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소득 조건 없이 전남 출생아 모두에게 ▲ 17세까지 18년간(국가는 8년간) ▲매월 도 수당 10만 원, 시군 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도와 시군 출생수당을 함께 받으면 18년간 한 명당 총 지원액은 4320만 원에 이른다. 두 자녀 가구는 8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 선별 복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경우 아이 한 명당 1억 1520만 원을 지원받는 셈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단위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17세까지 매월 20만 원 지원 ▲아동수당 12세까지 확대 지급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초저출생 상황이 장기 지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며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이 단절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출산·양육 국가 책임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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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중, 사선환)는 29일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 결산과 2024년 신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2024년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민이 행복해지는 어머니 품 같은 관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산읍 지사협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저소득 아동에게 제습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엄마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올바르게 약 먹고 건강해져요’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10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각종 불행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인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머니 품 장흥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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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관광안전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문화관광재단과 협력 일본인 25명 올 첫 투어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이 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투어를 진행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년부터 국내관광 시장을 넘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전남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 인바운드 여행사 교류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고, 그 결과 지난 22일 선제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25명을 유치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 강진 방문은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 전문업체 (주)남해관광 여행사와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가 주관하고 직접 관광객을 모객해 진행됐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강진군 답사는 전라남도 식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려청자박물관 관람, 하나의 정원에서 김장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 한정식 등을 체험하고 지난 24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는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인상 깊었고, 특히 김장 체험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는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2월에 다시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강진을 재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한 세계 관광객은 12억 860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88%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전남관광재단,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마케팅,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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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대한안전신문 장두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8일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루와 문턱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10가구를 찾아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사전에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할 공간을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하기 위한 치수를 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5일 오전부터 12종류의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을 시작해 7일 오후까지 실리콘, 톱질 작업 등을 끝으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김판호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집마다 필요한 안전디딤판 크기가 달라 이번에는 특별히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고생해주신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면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기설비, 건축업, 생활지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며 우리 동네는 우리가 보살핀다는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주거환경 정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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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친환경 전남’서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친환경 전남’서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9월 해남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역할·방향 모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작년 11월 1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남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친환경 주요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9월 8일부터 2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에서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안심을 넘어 신뢰의 농업으로!’를 주제로 하고 ‘건강한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표어로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결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9월 8일부터 3일간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에 친환경농업홍보관과 농자재 등 전시·판매, 친환경농산물 홍보·시식 부스를 상설 운영해 관광객에게 전국 지역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업단체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출범했다. 전국 10개 시·도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정책 및 제도 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와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촉진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용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에,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여 지구를 지키는 농부인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이 모여 친환경 실천 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장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케이(K)-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전남친환경농업협회·해남군과 지속 협의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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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0
  • 군민의 알 권리를 막아도 하고싶은 말은 한다
    군민의 알 권리를 막아도 하고싶은 말은 한다 사람들은 왜 맨날 당하기만 하면서도 아니요 라는 말을 못하나 신안군수는 과연 신안군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직자 맞나? [대한안전신문 신안=김인혁 기자] 신안군 행정에는 항상 군민은 뒷전이였다는 나쁜 인식이 군민들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데 기존 다른 면에서 일어난 일들이 자은면에서도 똑같이 자행되고 있다고 뿔난 주민들이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 태양광 선로와 관련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었으며 주민설명회 한번 제대로 거치지 않고 주민동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도로를 다 갈어엎어 엉망진창 누더기 도로가 되어 있다고 해당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에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무작위 공사로 장마철 도로 노면은 말 그대로 폭탄 맞은 것처럼 위험한 도로가 되어있어도 누구하나 관심이 없으며 장마철 재난 예방을 위한 담당 공무원의 발길이 끊긴 행정 사각지대가 되었다고 토로한다. 면민들이 모르는 공사와 장마철에 펼쳐진 마을의 모습을 보면서 면민들은 이런 불합리하고 무시당한 군의 처사에 어찌 대응해야 하는지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신안군 자은면에 또 있다는 것은 불소통, 안전불감증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과연 군민을 생각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아니면 군수는 무엇을 하기 위한 군수인가. 사고가 나면 또 핑계 대기 남 탓하기로 어물쩡 넘길 것인가 묻고 싶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행태로 보아 군민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선거때만 되면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 선배 친지 후배 등등 군민들을 선동해서 표를 몰아가고, 끝나면 군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은 허공에 메아리일 뿐 또다시 군림하는 모습을 지금 보이고 있다. 언젠가 군수가와서 마을을 위해 몇가지 해줄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소위 말 잘 듣는 몇몇에게만 하고 돌아간 뒤 공사는 말없이 진행되었다. 현장에 있는 면민들은 최소한 군민들의 알 권리 정도는 지켜줘야 되는 것 아닌가 기자에게 되물어 본다. 내가 살고있는 집 앞마당에, 내가 다닌 던 도로에,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에, 무슨 일로 공사를 한다고 이야기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열변을 토로하는 있는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없다. 담당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대책은 무엇일까, 앞으로 보상이 있을 것이다. 내지는 그렇게 해주겠으니 공사를 방해 하지마라 알 것 없다라는 모양새이다. 내가 알기로는 돈 몇 푼 줘서, 보상해줬다고 떠들어 대고 군에서 하는 일이니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안군민을 위해 헌신하라고, 투표하여 군민의 공복노릇 잘 하라고 당선시켜 주었더니, 이런 망국적 행위로 되갚는거냐 토로하는 면민들은 더 이상은 안된다는 공감으로 함께하고 있다. 신안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건 처음부터 신중했어야 한다. 어느 누군가 몇몇의 수혜를 입는사람 특혜를 얻는사람 이외에는 나머지 군민에게는 악재가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말안해도 알사람은 다알고 있다. 태양광의 이익 논리 누구 말이 맞는 것이든 지금은 어처구니가 없다. 왜냐하면 신안군수가 이야기하는 이익공유제의 폐해가 여실히 들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가다 보면 남은 건 오염된 토지뿐 무책임한 태양광 정책 탓에 농지가 사라지고,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이들이 떠난 뒤 결국 남는 것은 시커먼 태양광 패널과 오염된 토지뿐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종국적으로는 고향을 지키는 남아있는 신안군민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신안군은 독단적으로 공사하는 것을 멈추고 진정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이제라도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군민들에게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바짝 엎드려야 한다. 군민들은 당신들의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sinmun2458@daum.net 김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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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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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도입… "월 20만원씩 18년간 지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 국가 출생수당 신설·아동수당 확대·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건의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가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월 10만 원을 지급해, 전남의 아이는 18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10년간 출생아수가 48.8% 감소하는 등 전남이 전국 제1의 소멸위기 지역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은 인구 변화 추이가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30년 전남 인구가 160만 명대, 2043년 150만 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미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까지 18년간 저출생에 대응에 약 380조 원을 투입했으나 체감형 현금 직접 지원은 부족하고 이마저도 0~7세 영유아 등에게 집중, 학령기 아동양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시군이 '인구=국가경쟁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녀 양육가구의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소득 조건 없이 전남 출생아 모두에게 ▲ 17세까지 18년간(국가는 8년간) ▲매월 도 수당 10만 원, 시군 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도와 시군 출생수당을 함께 받으면 18년간 한 명당 총 지원액은 4320만 원에 이른다. 두 자녀 가구는 8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 선별 복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경우 아이 한 명당 1억 1520만 원을 지원받는 셈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단위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17세까지 매월 20만 원 지원 ▲아동수당 12세까지 확대 지급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초저출생 상황이 장기 지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며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이 단절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출산·양육 국가 책임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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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장흥 관산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책 발굴 나서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중, 사선환)는 29일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 결산과 2024년 신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2024년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민이 행복해지는 어머니 품 같은 관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산읍 지사협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저소득 아동에게 제습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엄마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올바르게 약 먹고 건강해져요’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10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각종 불행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인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머니 품 장흥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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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관광안전 강진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문화관광재단과 협력 일본인 25명 올 첫 투어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이 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투어를 진행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년부터 국내관광 시장을 넘어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전남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 인바운드 여행사 교류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고, 그 결과 지난 22일 선제적으로 일본인 관광객 25명을 유치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 강진 방문은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 전문업체 (주)남해관광 여행사와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가 주관하고 직접 관광객을 모객해 진행됐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강진군 답사는 전라남도 식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려청자박물관 관람, 하나의 정원에서 김장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 한정식 등을 체험하고 지난 24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인솔한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 교수는 “강진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인상 깊었고, 특히 김장 체험과 동백꽃 식초 만들기는 참여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2월에 다시 일본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강진을 재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한 세계 관광객은 12억 860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88%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전남관광재단,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마케팅,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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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낙상 사고 방지 위해 저소득층 10가구 맞춤형 안전디딤판 지원 [대한안전신문 장두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8일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루와 문턱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10가구를 찾아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나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사전에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할 공간을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하기 위한 치수를 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5일 오전부터 12종류의 맞춤형 안전디딤판을 제작을 시작해 7일 오후까지 실리콘, 톱질 작업 등을 끝으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김판호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집마다 필요한 안전디딤판 크기가 달라 이번에는 특별히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고생해주신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면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기설비, 건축업, 생활지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이며 우리 동네는 우리가 보살핀다는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주거환경 정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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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친환경 전남’서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친환경 전남’서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9월 해남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역할·방향 모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작년 11월 1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전남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친환경 주요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9월 8일부터 2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에서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안심을 넘어 신뢰의 농업으로!’를 주제로 하고 ‘건강한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표어로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결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9월 8일부터 3일간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에 친환경농업홍보관과 농자재 등 전시·판매, 친환경농산물 홍보·시식 부스를 상설 운영해 관광객에게 전국 지역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업단체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출범했다. 전국 10개 시·도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정책 및 제도 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와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촉진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용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에,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여 지구를 지키는 농부인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이 모여 친환경 실천 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장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케이(K)-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전남친환경농업협회·해남군과 지속 협의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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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0
  • 군민의 알 권리를 막아도 하고싶은 말은 한다
    군민의 알 권리를 막아도 하고싶은 말은 한다 사람들은 왜 맨날 당하기만 하면서도 아니요 라는 말을 못하나 신안군수는 과연 신안군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직자 맞나? [대한안전신문 신안=김인혁 기자] 신안군 행정에는 항상 군민은 뒷전이였다는 나쁜 인식이 군민들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데 기존 다른 면에서 일어난 일들이 자은면에서도 똑같이 자행되고 있다고 뿔난 주민들이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 태양광 선로와 관련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었으며 주민설명회 한번 제대로 거치지 않고 주민동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도로를 다 갈어엎어 엉망진창 누더기 도로가 되어 있다고 해당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에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무작위 공사로 장마철 도로 노면은 말 그대로 폭탄 맞은 것처럼 위험한 도로가 되어있어도 누구하나 관심이 없으며 장마철 재난 예방을 위한 담당 공무원의 발길이 끊긴 행정 사각지대가 되었다고 토로한다. 면민들이 모르는 공사와 장마철에 펼쳐진 마을의 모습을 보면서 면민들은 이런 불합리하고 무시당한 군의 처사에 어찌 대응해야 하는지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신안군 자은면에 또 있다는 것은 불소통, 안전불감증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과연 군민을 생각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아니면 군수는 무엇을 하기 위한 군수인가. 사고가 나면 또 핑계 대기 남 탓하기로 어물쩡 넘길 것인가 묻고 싶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행태로 보아 군민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선거때만 되면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 선배 친지 후배 등등 군민들을 선동해서 표를 몰아가고, 끝나면 군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은 허공에 메아리일 뿐 또다시 군림하는 모습을 지금 보이고 있다. 언젠가 군수가와서 마을을 위해 몇가지 해줄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소위 말 잘 듣는 몇몇에게만 하고 돌아간 뒤 공사는 말없이 진행되었다. 현장에 있는 면민들은 최소한 군민들의 알 권리 정도는 지켜줘야 되는 것 아닌가 기자에게 되물어 본다. 내가 살고있는 집 앞마당에, 내가 다닌 던 도로에,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에, 무슨 일로 공사를 한다고 이야기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열변을 토로하는 있는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없다. 담당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대책은 무엇일까, 앞으로 보상이 있을 것이다. 내지는 그렇게 해주겠으니 공사를 방해 하지마라 알 것 없다라는 모양새이다. 내가 알기로는 돈 몇 푼 줘서, 보상해줬다고 떠들어 대고 군에서 하는 일이니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안군민을 위해 헌신하라고, 투표하여 군민의 공복노릇 잘 하라고 당선시켜 주었더니, 이런 망국적 행위로 되갚는거냐 토로하는 면민들은 더 이상은 안된다는 공감으로 함께하고 있다. 신안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건 처음부터 신중했어야 한다. 어느 누군가 몇몇의 수혜를 입는사람 특혜를 얻는사람 이외에는 나머지 군민에게는 악재가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말안해도 알사람은 다알고 있다. 태양광의 이익 논리 누구 말이 맞는 것이든 지금은 어처구니가 없다. 왜냐하면 신안군수가 이야기하는 이익공유제의 폐해가 여실히 들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가다 보면 남은 건 오염된 토지뿐 무책임한 태양광 정책 탓에 농지가 사라지고,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이들이 떠난 뒤 결국 남는 것은 시커먼 태양광 패널과 오염된 토지뿐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종국적으로는 고향을 지키는 남아있는 신안군민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신안군은 독단적으로 공사하는 것을 멈추고 진정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이제라도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군민들에게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바짝 엎드려야 한다. 군민들은 당신들의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sinmun2458@daum.net 김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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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7-27
  • 전남도 유럽시장 개척 430만달러 수출 계약
    영국·오스트리아 시장 개척. 10개 수출 기업 참여 전라남도가 수출 유망기업 해외 판로 다변화를 위해 영국과 오스트리아에 10개 기업을 시장개척단으로 파견, 4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사진-전남도 제공)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는 수출 유망기업 해외 판로 다변화를 위해 영국과 오스트리아에 10개 기업을 시장개척단으로 파견, 4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시장개척단엔 식품 7개 기업과 화장품 3개 기업이 참여했다. 파견 기업은 구매자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잠재 구매자 발굴과 매칭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하면서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담회에선 도내 중소기업 10개와 현지 구매자 35개 기업 등 총 45개 기업이 참가해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20만 달러 수출 계약과 410만 달러의 수출 업무계약을 했다. 지난 6월 27일 영국 런던 상담회에선 (주)골든힐이 쌀과자 등 전남 식품 300만 달러, 해산이 김스낵 10만 달러, (주)메사코사가 매화수화장품 10만 달러, (주)마린테크노가 콜라겐화장품 50만 달러, 이노플럭스가 해초화장품 10만 달러 등 5개 기업이 38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선 (주)해농이 20만 달러 상당의 김밥김 수출 현장계약을 했고, 추가로 해산이 김스낵 10만 달러, (주)마린테크노가 콜라겐화장품 10만 달러, 이노플럭스가 해초화장품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이 3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이밖에 바다손애(주)는 김스낵 및 해초샐러드, (주)해농은 김밥김과 조미김, 완도맘은 미역, 다시마, 전복, (주)해청정은 미역면, 다시마면, (주)보향다원은 유기농 녹차를 출품해 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유병우 오스트리아 빈 무역관장은 “오스트리아는 동유럽의 관문이고, 항공·육상 물류의 중심지로 유통망이 발달한 시장”이라며 “이번 상담회에서 바이어 호응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현지 유통망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기업 선정, 구매자 매칭, 수출상담 등 체계적 시장 개척 시스템과 기업인의 뜨거운 열정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며 "오늘의 상담이 내일의 수출로 이어지도록 수출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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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취재본부
    • 전남
    2023-07-10
  •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전남 비전·저력 담는다
    -김영록 지사, 전남 모든 것 보여주는 화합·감동 무대 강조-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는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연출계획 보고회’를 열어 전남의 비전과 저력을 담아 올림픽에 버금가도록 성대하게 연출할 것을 다짐했다.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소영호 목포시 부시장,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박명성 총감독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구성과 주제, 연출 방식을 보고했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은 ‘전국체전&전국예전(全國藝典)’을 콘셉트로 전남의 소리와 무용,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완성하는 개·폐회식으로 구성한다. 특히 전남의 자연, 산업, 미래 청사진을 상징하는 대소도구를 사용한 수상 퍼포먼스 연출을 통해 전남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대주제로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의 무대 체계를 활용해 뮤지컬과 마당놀이 형식으로 표현한다는 방침이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을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제1막 ‘태동하라, 태고의 전남’에서는 바다의 에너지를 담은 전남의 소리 울림을 표현하고, 제2막 ‘선포하라, 신(新)전남시대!’에서는 생명의 숲과 사람을 땅의 울림으로 표현한다. 제3막 ‘나아가라, 전남의 울림이여’에서는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을 세계를 향해 뿜어내는 거대한 울림으로 표현한다. 전국체전 폐회식은 ‘울鬱림林 하나되는 숲’을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전국체전 기간 전남에서 열정을 바친 선수들의 땀과 시간이 또 다른 울림이 돼 더 큰 내일의 희망을 꿈꾸게 하는 내용을 담는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울림’을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전남의 소리, 우리 몸으로 내는 소리가 모여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화합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은 ‘마음, 울림 감동을 함께’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와 비장애가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 하나로 완성되는 감동을 그려내고, 화합을 넘어 또 다른 가치를 실현할 전남을 표현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을 국민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고, 전남이 이제는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성 총감독에게 “전남도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개·폐회식이 되도록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과 폐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10월 13일과 19일 각각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1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1월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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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전남 김영록 지사, 강진 달빛한옥마을서 도민 소통행보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서 관광·체험 등 6차산업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강진군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도의원, 김영성 이장,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마을 현장 좌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불편사항 건의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강진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서 민선 8기 4번째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어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농촌민박과 관광·체험 등 6차산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좌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전서현·김주웅 전남도의원, 김영성 마을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의 자랑거리, 마을 애로사항 등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달빛한옥마을은 월출산 자락 아래 위치한 그림같은 한옥 전원마을이다. 올해로 조성 10년째를 맞았다. 주민 대부분이 타지에서 왔거나 공무원·군인 등 은퇴한 귀농귀촌인이다. 또한 강진형 농촌 민박 체험프로그램 푸소(FU-SO) 운영과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주민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연간 5천여 명이 찾는 전남의 대표적 한옥마을로 인기가 높다. 마을의 초대 이장으로 선출된 후 10여 년 동안 불철주야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김영성 이장은 마을 자랑과 함께 마을 입구에 달빛한옥마을을 상징할 문주 설치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달빛한옥마을은 농촌민박, 관광, 체험이 잘 어우러진 대한민국 6차산업의 롤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공동체 활동과 전남도 마을가꾸기 사업인 ‘으뜸마을 사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더욱 멋진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60여 분간의 마을 좌담회 이후, 전망대에 올라 마을 전경을 조망하고 주민과 마을을 한 바퀴 돌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는 김영록 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도정 현장의 생생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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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4
  • 벌써 분주한 행보... ‘고흥·보성·장흥·강진’ 후끈한 5파전 예상
    현역 김승남 vs 한명진 리턴매치 최영호 ‘유턴’ 문금주 ‘정치데뷔’ 국힘 김화진 ‘尹 정부 소통’ 강점 당내 경선 결과 ‘최대 관심지’로 [대한안전신문 고흥=이상호 기자]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0개월 앞두고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선을 노리는 현역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이 치열한 물밑 세 결집에 나서고 있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특성상 당내 경선 결과는 최대 관심사다. 현재 선거구도는 현역 김승남 의원의 아성에 도전자들이 뛰어든 형국으로 4년 전 경선에서 맞붙은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의 ‘재도전’, 최영호 전 한국전력 상임감사의 ‘유턴 출마’,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정치 데뷔’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이 가능한 여당 후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먼저 현역 김승남 의원의 선거구 수성에 이목이 쏠린다. 고흥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운동권의 핵심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지난 19대 총선,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지난해까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의 ‘재도전’도 눈길을 끈다. 4년 전 당내 경선에서 김승남 의원에게 패한 한 전 차장은 일찍이 선거모드로 전환했다. 보성 출신의 한 전 차장은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와 방위사업청 등에서 재직했으며 현재는 순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돼 지역사회 내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30년 경력의 중앙부처 경험과 역량은 최대 강점이다. 최영호 전 상임감사의 ‘유턴 출마’도 화제다. 최 전 감사는 정치적 기반인 광주를 떠나 최근 고향인 보성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2002년 광주시의원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해 민선 5·6기 광주 남구청장을 지냈다. 광주에서 전남으로 선거구를 옮긴만큼 고향 세력 결집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전남도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총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문 부지사는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광주시 경제산업국장, 전남도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행정통’이다. 전남도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강점이다.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도 출마를 앞두고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고흥 출신인 김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기반을 넓혀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전남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 해결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지도면에선 현역 김승남 의원이 강세지만 도전자들 모두 ‘고향 인맥’을 총동원하는 등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내 경선이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 치러질 것으로 보여 당원 확보 마감 시한인 7월까지 권리당원을 확보하기 위한 민주당 입지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에서 여러 입지자들이 서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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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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