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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대 대한체육회장에 유승민 당선…이기흥 3연임 무산
    스포츠안전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체육대통령’이 바뀌었다. 새 시대가 열린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지휘봉은 ‘아테네의 영웅’ 유승민(43)이 품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 연임에 도전한 이기흥 현 체육회장을 누르고 한국 체육의 새 수장이 됐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1209 유효 득표 중 417표를 얻어 이기흥(379표)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대이변이다. 애초 현 회장인 이기흥 회장의 표밭이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유 신임 회장은 뚝심있게 지도자의 인권 보호 시스템과 선수 장래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시스템 도입을 화두로 한 공약을 밀어붙이며 선거일까지 달려왔다. 그 결과 유력 당선 후보였던 이기흥 회장을 꺾는 반전으로 이어졌다. 그것도 6명이 출마한 역대 최다 경쟁률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거는 김대년 선거운영위원장의 경과 보고를 비롯해 이기흥 전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이상 기호 1~6번)까지 6명 후보의 소견 발표에 이어 투표, 개표, 당선인 결정 순으로 진행했다. 투표와 개표는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참관인의 입회하에 진행했다. 150분간의 투표는 이르게 끝이 났다. 살 떨리는 개표에서 웃은 건 유 회장이다. 유 회장 캠프 측은 승리 소식을 접한 뒤 너도나도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 관계자는 “유 회장께서 체육인의 마음을 울렸다”며 감격해했다. 유 회장은 이날 소견 발표에서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시작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까지 맡았다. 가치있는 과정에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었다”며 “체육은 우리의 땀과 노력이 더 큰 가치로 빛나는 꿈의 무대가 돼야 한다. 변화의 시작 첫 걸음,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결국 바라던대로 변화의 시작점에 서게 됐다. 반면 3선 연임을 바라봤던 이 회장은 끝내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임기 기간 업무상 횡령, 배임, 채용비리,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도 됐다. 당선이 된다고 해도 수월하게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스스로 “나를 악마화했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으나 패배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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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문화안전] K팝스타 총동원 수습…잼버리, 콘서트만 남았다
    [문화안전] K팝스타 총동원 수습…잼버리, 콘서트만 남았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한안전신문 김지훈 기자] 여러 난관을 헤치고 서울 상암에서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대회) 대원들이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만큼은 온전히 즐겼다. 각종 파행 속 콘서트까지 한 차례 취소됐지만 K팝 스타들이 총동원되면서 겨우 수습을 마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우비를 착용한 4만 명 잼버리 대원들은 그룹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아이브, 있지(ITZY), 마마무, NCT 드림, 가수 권은비, 강다니엘 등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인 19팀을 향해 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했다. 다행히 가수들이 무대에서 미끄러지는 등 치명적인 사고는 없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자들이 '풍선'을 부르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에 확인 결과, 대원들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연맹의 취재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별 인터뷰나 촬영이 불가하고 원거리 촬영에 한해서만 취재가 가능해 개개인이 어떻게 콘서트를 즐겼는지 구체적인 소감은 알 수 없었다. 당초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 북상 등 영향으로 두 차례 장소 및 날짜 변경을 거쳐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에 출연 가수들 측에서도 혼선이 일었고 이 과정에 일부 멤버들이 군 입대한 방탄소년단까지 거론돼 문화예술인 '차출' 논란이 제기됐다. 무대 설치부터 리허설까지 안전 사고 우려 또한 상당했다. 시간이 촉박해 무대 설치 근로자들은 태풍이 서울을 덮친 당일에도 무리한 작업을 이어가야 했고, 태풍 직후에 우천이 이어져 무대 위에 오를 가수들을 향해서도 걱정이 쏟아졌다. 무대 설치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는 등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누리꾼이 이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앞서 잼버리대회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폭증, 시설 미비에 따른 화장실 위생 및 벌레 문제, 성추행 폭로 등 부실한 운영으로 파행을 맞았다. 결국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각국 항의가 이어졌고, 전 대원은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조기 퇴영해 전국 각지로 흩어져 한국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국격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대두됐고, 허술한 행사 준비에 대해 정부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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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2
  • 【문화안전】 잼버리, K-관광 탐방단 변신, 오늘 부터 본격화
    9일부터 여행, K-컬쳐 구석구석 체험 8일 영국 靑방문, 그리스 연수원앞 텐트 일본은 템플스데이, 멕시코는 안보관광 인천개항장, 수원화성, 도담삼봉 등 탐방 (사진) 8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영국 대원들 [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대원 5만명이 전국으로 흩어져, 한국관광, K-컬쳐를 체험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퇴영했던 영국대원들은 8일 청와대와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았고, 그리스 등 4개국 대원들은 GS건설 용인연수원에 기거해 K컬쳐 프로그램을 즐기면서도 연수원 잔디밭에 텐트를 쳤다. 9일부터 12일까지 이들의 한국관광체험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내 대학 기숙사와 기업 연수원 등에 거처를 마련한 3210명은 9일 서울시가 마련해둔 순환형 셔틀버스를 타고 청와대, 경복궁, 인사동, 대학로를 탐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균관대, 홍익대 기숙사를 찾아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머무는 동안 위생·식단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시청 앞 서울광장은 각국에서 온 잼버리 대원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허브 기능을 하게 된다. 푸른 잔디위에서 새만금서 못다한 교류를 잇는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과 남산, 인왕산과 북악산 트래킹, 뚝섬·대치·강서 인공암벽장 등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안내한다. 실내행사의 경우 마포구 합정동 YGX 본사 K팝 댄스 클래스,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 ‘리그 오브 레전드(LOL)’게임, K-뷰티 아모레퍼시픽 본사 담방, 인사동 김치 박물관 클래스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관광패스(DSP)는 30% 싸게 공급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54명의 TF를 구성 잼버리 대원 K-관광 안내에 나섰으며,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 ‘잼버리 관광안내센터’도 긴급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최신 한국관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와 K-팝 댄스 클래스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만3000여명이 몰린 경기도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탐방, 수원 전통문화관 예절 체험 등이 이어진다. 문화체험 거리가 별로 없는 곳에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공연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멕시코 스카우트 대원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입소해 연천·파주 일대의 다양한 안보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에 온 영국 등 28개국 4317명의 대원들은 인천 개항장 거리,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일대 탐방을 시작했다. 또 강화군에 있는 난정평화교육원과 인천학생교육원 등에서 에듀투어와 해양환경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경인지역에는 기업 연수원이 많은데, 이곳에서도 다채로운 K-컬쳐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 연수원 건물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엔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잠비아, 보츠와나 단원 133명이 입소했다. 연수원 건물 앞 축구장에 텐트 40여개와 타프, 간이테이블 등을 설치해 날씨가 좋은 때, 못다 한 야영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은 연수원에 머무는 대원들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이천 한지 체험, 용인대 태권도 체험 등 다수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평 인재개발원 연수원을 내어주겠다고 밝힌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국 대원들이 희망하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에서 개최 중인 미술관 관람과 다양한 K-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11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교실, 한글 서예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대우건설, 대한항공, 엘지전자, 포스코 등도 잼버리 대원들에게 숙소와 K-컬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을 찾은 일본, 칠레, 온두라스, 한국 대원 2200여명은 구인사 템플스테이(일본) 등 체험행사를 시작했다. 충북에 새 터를 잡은 잼버리 대원들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레인보우힐링타운, 보은 법주사, 세조길, 정이품송 공원, 단양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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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문화안전】잼버리 결국 태풍에 발목… 파행 잼버리, 사실상 ‘조기 폐막’
    【문화안전】잼버리 결국 태풍에 발목… 파행 잼버리, 사실상 ‘조기 폐막’ 한덕수 총리, 전국 시도지사에 협조 요청 서울시, 1만5000명 수용 시설 현황 파악 "충분한 숙소 확보 가능...홈스테이 제외" [대한안전신문 김영규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3만7,000여 명이 8일 오전부터 전북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 아닌 수도권 등으로 긴급 대피한다.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수도권에 집중되는 데다 휴가철이어서 원활한 숙소 확보가 긴급 과제로 부상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8일 오전 10시부터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이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버스 1,000대 이상을 동원해 국가별 대원들을 태우고 통역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송 중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도 협조한다. 비상 대피는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태풍이 상륙할 경우 전북이 영향권에 들어 새만금 영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정부 차원 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세계스카우트연맹과 각국 대표단도 태풍 피해 우려와 함께 대피 지원을 요청했다. 조기 퇴영 결정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머물 숙소 마련이 관건이 됐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4,4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열악한 야영 환경에 이미 영지를 떠난 영국만 해도 호텔 등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자국 대원들이 객실 바닥이나 호텔 연회장에서 자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협조 속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민간 교육시설 등을 숙소로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6시 주재한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서는 지자체별 긴급 숙소 확보 대책과 각국 대원들이 묵을 수 있는 환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시내 25개 자치구를 통해 1만5,000여 명을 수용할 호텔과 기숙사, 공공시설 등 현황 파악에 나섰다. 강남·강서·송파·서초·노원구 등에는 1,000명 이상, 나머지 20개 구에는 500명 이상 수용할 시설 파악을 요청했다. 현황이 파악되면 국가별로 각 자치구에 매칭해 숙소를 배정할 계획이다. 숙소 부족에 대비해 가정집에서 대원들이 머무는 '홈스테이' 방안도 검토됐다. 구로구 등은 '2인 1실 기준 1박 15만 원, 식비 등 1인당 5만 원 지급'이란 문자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다만 서울시는 "여러 숙박 유형을 조사해보니 호텔과 기숙사, 공공시설만으로도 충분히 숙소 확보가 가능해 홈스테이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오는 11일까지 하루 1,500여 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고등학교 4, 5개의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잼버리 대응 전담팀을 꾸려 숙박을 지원한다. 인천 소재 호텔 3곳에 머물고 있는 영국 대원 1,060명을 포함해 멕시코와 벨기에, 아이슬란드, 인도네시아, 체코 등 총 7개국 4,400여 명이 인천에 체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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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7
  • 게임위 구조 개선 나선 문체부..."감사원 지적 이행여부 지속 점검
    게임위 "감사원 지적 최대한 빨리 이행할 것" 게임물관리위원회 전경 [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비위 사실이 드러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 대한 조직개편, 구조개편 계획을 밝혔다. 게임위는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정에서 과업완료 전 대금지급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먼저 문체부는 감사과정에 드러난 비위행위에 대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용역업체와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통해 손해액 국고환수에 나선다. 또한 부당한 업무가 확인된 게임위 사무국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조직관리 책임이 있는 감사 및 본부장 전원 교체 및 내부 직위공모제를 통해 관리직을 배치한다. 문체부는 "게임위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게임이용자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재도약할 것을 주문했다"라며 "게임위 혁신과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감사원 처분요구 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게임위는 감사원과 문체부 처분요구 사항을 모두 받아들이고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게임위는 문체부 구조 개선 계획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무국장 징계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을 모두 받아들인다. 감사원 처분요구 사항도 최대한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사무국장 직위해제는 이미 이뤄졌으며 징계 수위는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인사개편 및 조직개편은 문체부 점검 하에 진행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업계는 게임위가 지난해 하반기 등급분류 전문성 논란에 이어 자체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위 등으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게임위가 독자적인 개선에 나섰더라도 신뢰 회복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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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오징어게임’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수상
    문화안전 ‘오징어게임’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수상 [대한안전신문 고봉수 선임기자] “이번 에미상 수상 결과는 K콘텐츠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맨파워에 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해 K-콘텐츠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쳤다. 또 배우 이정재는 아시아인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12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74th Primetime 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각각 받아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황동혁 감독은 ‘세브란스: 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석세션’의 캐시 얀, ‘석세션’의 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 재킷’의 캐린쿠사마,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과 경쟁을 벌인 끝에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나에게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에미상 트로피가 아니기를 바란다.시즌 2로 돌아오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재도 무대에 올라 웃음을 띤 채로 “넷플릭스와 황동혁 감독님께 감사하다. 창조적인 대본을 써줘 고맙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기쁨을 나누고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에미상 시상식은 지금까지 74차례나 열리는 동안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큰 돈이 걸린 생존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만(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영광을 안았다. 이날 이정재는 스티치 장식이 돋보이는 검정 수트를 입고,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45)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레드카펫에 서 카메라 기자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배우 이정재(왼쪽)가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임세령(오른쪽)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AP] 이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과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아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으며,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의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오영수·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배였던 정호연은 수상이 불발됐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이,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각각 돌아갔다.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제작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오영수, 배우 겸 모델 정호연, 감독 황동혁, 제작자 김지연, 배우 이정재, 배우 박해수. [연합] 한편, 이번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은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후보에올랐다. 또한 이정재와 정호연은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에미상의 주관단체인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처음으로 영어가 아닌 비영어권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을 작품상 후보에 올린 바 있다. ‘오징어게임’은 이번 프라임타임과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트 아츠 시상식을 합쳐 총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외국어 드라마로는 역대 최다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역대 최장 기간 1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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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실시간 문화안전 기사

  • 42대 대한체육회장에 유승민 당선…이기흥 3연임 무산
    스포츠안전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체육대통령’이 바뀌었다. 새 시대가 열린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지휘봉은 ‘아테네의 영웅’ 유승민(43)이 품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 연임에 도전한 이기흥 현 체육회장을 누르고 한국 체육의 새 수장이 됐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1209 유효 득표 중 417표를 얻어 이기흥(379표)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대이변이다. 애초 현 회장인 이기흥 회장의 표밭이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유 신임 회장은 뚝심있게 지도자의 인권 보호 시스템과 선수 장래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시스템 도입을 화두로 한 공약을 밀어붙이며 선거일까지 달려왔다. 그 결과 유력 당선 후보였던 이기흥 회장을 꺾는 반전으로 이어졌다. 그것도 6명이 출마한 역대 최다 경쟁률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거는 김대년 선거운영위원장의 경과 보고를 비롯해 이기흥 전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이상 기호 1~6번)까지 6명 후보의 소견 발표에 이어 투표, 개표, 당선인 결정 순으로 진행했다. 투표와 개표는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참관인의 입회하에 진행했다. 150분간의 투표는 이르게 끝이 났다. 살 떨리는 개표에서 웃은 건 유 회장이다. 유 회장 캠프 측은 승리 소식을 접한 뒤 너도나도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 관계자는 “유 회장께서 체육인의 마음을 울렸다”며 감격해했다. 유 회장은 이날 소견 발표에서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시작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까지 맡았다. 가치있는 과정에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었다”며 “체육은 우리의 땀과 노력이 더 큰 가치로 빛나는 꿈의 무대가 돼야 한다. 변화의 시작 첫 걸음,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결국 바라던대로 변화의 시작점에 서게 됐다. 반면 3선 연임을 바라봤던 이 회장은 끝내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임기 기간 업무상 횡령, 배임, 채용비리,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도 됐다. 당선이 된다고 해도 수월하게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스스로 “나를 악마화했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으나 패배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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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오징어게임2', 전세계가 기다렸다…돌아온 이정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대한안전신문 양현철 기자] 전세계가 기다려온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늘(26일) 첫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세계를 열광시킬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매료시킬 '오징어 게임2'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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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랭킹 24위' 김유진, 세계 최강 연달아 꺾고 16년만 금메달
    스포츠 (파리올림픽) 세계랭킹 1·2·4·5위 선수 모두 꺾어 한국 태권도 두 번째 金, 종주국 위상 회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태권도 기대주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랭킹 1위와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우승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9-0)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24위인 김유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스카일러 박(캐나다)을 잡았다.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로 평가되는 뤄쭝스(중국)도 물리치더니 키야니찬데까지 연파했다. 잇단 선전으로 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이 나오기는 2008 베이징올림픽의 임수정 뒤 16년 만이다. 2000 시드니 대회(정재은)와 2004 아테네 대회(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회 연속으로 이 체급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그 뒤 2020 도쿄 대회까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은 치열한 앞발 싸움으로 '금빛 계보'를 다시 이었다. 1라운드 초반부터 183㎝의 신장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사전 차단했다. 활로를 찾지 못한 키야니찬데는 종료 13초 전부터 세 차례 감점을 받는 등 고전했다. 1라운드를 5-1로 잡은 김유진은 2라운드 시작 34초 만에 머리 공격에 성공했다. 그 뒤 긴 다리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몸통 공격에 두 차례 성공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 골드'에 그쳤던 한국 태권도는 이로써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했다. 벌써 두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딴 바 있다.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 베이징올림픽의 네 개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김유진이 따낸 열세 번째 금메달로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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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4.9mm 차이로 김우진 3관왕, 양궁 금 5개 싹쓸이 신문 1면 장식
    스포츠안전 지난 4일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 선수. (사진-MBCNEWS 갈무리) [대한안전신문 윤영재 기자] 한국 양궁대표팀이 올림픽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신설된 혼성단체를 포함해 5개 금메달을 모두 딴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남자 김우진 선수와 여자 임시현 선수는 나란히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 선수는 단체전 3개와 혼성단체, 개인전 등 통산 금메달 5개를 가져가며 한국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결승전에서 미국 엘리슨 선수와 5-5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한발로 승자를 가리는 슛오프(승부쏘기)에 돌입했다. 두 선수 모두 10점을 쐈지만 화살부터 정중앙까지 거리가 가까운 김우진 선수(55.8mm)가 엘리슨 선수(60.7mm)를 4.9mm 차이로 따돌렸다. 5일자 주요 아침신문 1면에선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양궁 대표팀 소식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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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2024 파리 올림픽 '짜릿한 승리'에 신유빈은 눈물
    스포츠안전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 승리와 함께 눈물을 보였다.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게임 스코어 3대0으로 앞서가며 쉽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 하지만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면서 게임 스코어는 3대3 동률이 됐다. 이어진 마지막 게임. 팽팽했던 승부는 11대11 듀스에서 신유빈이 연속 두 점을 내면서 끝났다. 1시간 20분 접전은 그렇게 신유빈의 승리로 끝났다. 신유빈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를 게임 스코어 4대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준비한 대로 처음에는 경기가 잘 풀렸는데, 3대0 이후 살짝 흐름이 끊겼던 것 같다. 마지막에도 고비가 있었는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나도 용기를 내 잘할 수 있었다"면서 "도쿄 때 눈물이 슬픔이었다면, 지금은 나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다행이라는 마음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1승만 더 거두면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의 올림픽 여자 단식 메달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김경아의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신유빈은 "(20년 만의 4강 진출은) 방금 알았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었다. 남은 경기가 있으니자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상대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특히 내 경기력이 더 중요하니까 나를 더 준비시켜서 이기는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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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19일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슈퍼레이스·래디컬컵 아시아·코리아 트로페오 등 100여대 참가 [대한안전신문 윤길하 기자]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100여 대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와 피트 스톱(Pit-Stop)을 적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메인 관람석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고 등급인 ‘슈퍼6000’은 436마력 6천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 스톡카 종목이다. 올해 9라운드 중 유일하게 피트 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행 거리도 100km에서 160km로 60km를 늘렸다. 70분의 주행시간 동안 레이스 상황에 맞춰 한 차례 이상 급유 또는 타이어교체를 해야 되는 특별 규정으로 이번 라운드 우승자는 최대 5점 이상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래디컬 컵 아시아는 세 종류의 경주용 전용차량이 참가하는 종목이다. 배기량이 가장 높은 SR10은 425마력 2천300cc 엔진에도 불구하고 공차 중량이 725kg으로 가벼워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이 2.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코리아 트로페오는 모터사이클 종목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400cc 미만급 25대가 참가하며 10바퀴를 빠르게 주행한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관람객이 참가 선수 및 차량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와 함께 서킷택시, 서킷 버스투어, 경품 이벤트, 버블쇼, 가상레이싱 등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가 준비됐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전남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서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누리집(www.super-r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19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스포츠에서 볼 수 있으며, TV 생중계는 19일 오후 1시 40분 주관 방송사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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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이종범 사위' 고우석도 美 간다…"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2억 계약"
    '이종범 사위' 고우석도 美 간다…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2억 계약"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진출한 투수 3번째…LG 소속 선수로는 최초 (사진)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 8회말 한국 투수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대한안전신문 이태홍 기자]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한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한국인 구원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맺었다. 2026년에는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뉴욕포스트,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은 고우석이 2년간 450만달러(한화 약 5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26시즌 옵션 계약에 따라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경우 최대 3년 연봉 700만 달러(약 91억8000만원)를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고우석이 첫 시즌인 2024년 연봉 175만 달러(약 23억원), 2025시즌 225만 달러(29억5000만원)를 받는다고 세부 계약 조건을 전했다. 이어 2026시즌 옵션 계약에 대해서는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경우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는 조건이고,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를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빅리그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던 고우석은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였으나 원 소속 구단인 LG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계약 규모를 보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며 조건부 승낙을 했고,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계약금은 당초 LG가 설정한 기준에 못 미쳤지만 고우석의 뜻을 존중해 MLB 진출을 허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LG는 한미 포스팅 협약 규정에 따라 샌디에이고로부터 최소 9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이적료를 받게 된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450만 달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규정에 따르면 계약 총액이 2500만 달러(약 327억원) 이하일 경우 금액의 20%가 이적료로 책정된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 투수만 놓고 보면 류현진, 김광현(SSG 랜더스)에 이은 3번째다. 류현진,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다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 소속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것은 고우석이 처음이다. 고우석은 LG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 트윈스에 감사하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디에이고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우석은 2017년 LG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였던 2019년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35세이브를 올렸으며, 2022년에는 42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고우석은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20~2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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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영화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
    ‘서울의 봄’ 황정민, ‘악인 전두환’ 찰떡…정우성 잘생김보다 시선강탈 [대한안전신문 장재원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6일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전두광(황정민)의 권력을 향한 욕망과 이태신(정우성 분)의 나라를 지키려는 신념이 부딪히며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황정민의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두광의 얼굴이 처음 정면으로 공개된다.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와 같은 눈빛은 군사반란을 계획하는 전두광의 탐욕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이태신은 군사반란을 막아내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가득한 표정으로 전두광과의 팽팽한 대치를 예고한다. 대사 한 마디 없이 화제를 모았던 론칭, 티저 예고편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드디어 캐릭터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려준다. 보안사령관이자 군내 사조직의 리더로 군사반란을 꾀하는 전두광이 이태신을 회유하려고 하자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입니다”라고 받아치는 이태신과, 그의 말에 “그렇습니까?”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는 전두광 사이의 짧은 대화로 느껴지는 두 사람의 대립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12.12 군사 반란’이 일어난 후 순식간에 전운이 감도는 혼돈에 휩싸인 서울 모습도 공개된다. 전두광이 지휘하는 반란군과 어떻게든 이를 막으려는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 일촉즉발의 9시간을 예고한다. 점차 긴장이 고조되는 군사반란 당일의 분위기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의 압권은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입술까지 떨리는 전두광의 폭발적인 연기다. 처음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황정민의 걱정이 무색하게 소름 돋는 연기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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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문화안전] K팝스타 총동원 수습…잼버리, 콘서트만 남았다
    [문화안전] K팝스타 총동원 수습…잼버리, 콘서트만 남았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한안전신문 김지훈 기자] 여러 난관을 헤치고 서울 상암에서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대회) 대원들이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만큼은 온전히 즐겼다. 각종 파행 속 콘서트까지 한 차례 취소됐지만 K팝 스타들이 총동원되면서 겨우 수습을 마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우비를 착용한 4만 명 잼버리 대원들은 그룹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아이브, 있지(ITZY), 마마무, NCT 드림, 가수 권은비, 강다니엘 등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인 19팀을 향해 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했다. 다행히 가수들이 무대에서 미끄러지는 등 치명적인 사고는 없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자들이 '풍선'을 부르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에 확인 결과, 대원들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연맹의 취재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별 인터뷰나 촬영이 불가하고 원거리 촬영에 한해서만 취재가 가능해 개개인이 어떻게 콘서트를 즐겼는지 구체적인 소감은 알 수 없었다. 당초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 북상 등 영향으로 두 차례 장소 및 날짜 변경을 거쳐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에 출연 가수들 측에서도 혼선이 일었고 이 과정에 일부 멤버들이 군 입대한 방탄소년단까지 거론돼 문화예술인 '차출' 논란이 제기됐다. 무대 설치부터 리허설까지 안전 사고 우려 또한 상당했다. 시간이 촉박해 무대 설치 근로자들은 태풍이 서울을 덮친 당일에도 무리한 작업을 이어가야 했고, 태풍 직후에 우천이 이어져 무대 위에 오를 가수들을 향해서도 걱정이 쏟아졌다. 무대 설치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는 등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누리꾼이 이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앞서 잼버리대회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폭증, 시설 미비에 따른 화장실 위생 및 벌레 문제, 성추행 폭로 등 부실한 운영으로 파행을 맞았다. 결국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각국 항의가 이어졌고, 전 대원은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조기 퇴영해 전국 각지로 흩어져 한국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국격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대두됐고, 허술한 행사 준비에 대해 정부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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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2
  • 【문화안전】 잼버리, K-관광 탐방단 변신, 오늘 부터 본격화
    9일부터 여행, K-컬쳐 구석구석 체험 8일 영국 靑방문, 그리스 연수원앞 텐트 일본은 템플스데이, 멕시코는 안보관광 인천개항장, 수원화성, 도담삼봉 등 탐방 (사진) 8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영국 대원들 [대한안전신문 소양원 기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대원 5만명이 전국으로 흩어져, 한국관광, K-컬쳐를 체험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퇴영했던 영국대원들은 8일 청와대와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았고, 그리스 등 4개국 대원들은 GS건설 용인연수원에 기거해 K컬쳐 프로그램을 즐기면서도 연수원 잔디밭에 텐트를 쳤다. 9일부터 12일까지 이들의 한국관광체험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내 대학 기숙사와 기업 연수원 등에 거처를 마련한 3210명은 9일 서울시가 마련해둔 순환형 셔틀버스를 타고 청와대, 경복궁, 인사동, 대학로를 탐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균관대, 홍익대 기숙사를 찾아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머무는 동안 위생·식단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시청 앞 서울광장은 각국에서 온 잼버리 대원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허브 기능을 하게 된다. 푸른 잔디위에서 새만금서 못다한 교류를 잇는 것이다. 서울시는 한강과 남산, 인왕산과 북악산 트래킹, 뚝섬·대치·강서 인공암벽장 등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안내한다. 실내행사의 경우 마포구 합정동 YGX 본사 K팝 댄스 클래스,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 ‘리그 오브 레전드(LOL)’게임, K-뷰티 아모레퍼시픽 본사 담방, 인사동 김치 박물관 클래스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관광패스(DSP)는 30% 싸게 공급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54명의 TF를 구성 잼버리 대원 K-관광 안내에 나섰으며,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 ‘잼버리 관광안내센터’도 긴급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최신 한국관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와 K-팝 댄스 클래스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만3000여명이 몰린 경기도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탐방, 수원 전통문화관 예절 체험 등이 이어진다. 문화체험 거리가 별로 없는 곳에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공연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멕시코 스카우트 대원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입소해 연천·파주 일대의 다양한 안보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에 온 영국 등 28개국 4317명의 대원들은 인천 개항장 거리,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일대 탐방을 시작했다. 또 강화군에 있는 난정평화교육원과 인천학생교육원 등에서 에듀투어와 해양환경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경인지역에는 기업 연수원이 많은데, 이곳에서도 다채로운 K-컬쳐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 연수원 건물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엔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잠비아, 보츠와나 단원 133명이 입소했다. 연수원 건물 앞 축구장에 텐트 40여개와 타프, 간이테이블 등을 설치해 날씨가 좋은 때, 못다 한 야영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GS건설은 연수원에 머무는 대원들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이천 한지 체험, 용인대 태권도 체험 등 다수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평 인재개발원 연수원을 내어주겠다고 밝힌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국 대원들이 희망하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에서 개최 중인 미술관 관람과 다양한 K-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11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교실, 한글 서예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대우건설, 대한항공, 엘지전자, 포스코 등도 잼버리 대원들에게 숙소와 K-컬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을 찾은 일본, 칠레, 온두라스, 한국 대원 2200여명은 구인사 템플스테이(일본) 등 체험행사를 시작했다. 충북에 새 터를 잡은 잼버리 대원들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레인보우힐링타운, 보은 법주사, 세조길, 정이품송 공원, 단양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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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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