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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출마' 조국, 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
    정치안전 "2026년 지방선거 승리위해 함께 뛰어달라" 최고위원에는 김선민·황명필 선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조국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안전신문 이경호 기자] 조국혁신당 7·20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조국 의원이 대표로 재선출됐다. 조 의원은 오늘(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온라인투표는 지난 18~20일 3일간 진행했다. 찬성은 총 투표자 3만 2,094명 중 3만 2,051명이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4·10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저 조국과 함께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선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갖춰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서 제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당대표의 중임을 한 번 더 맡겨준다면 가시밭길을 헤치고 오로지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 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이 각각 59.6%, 30.3%로 당선됐다.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차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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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0
  • 이재명 “평화야말로 호국보훈” 조국 “모리배·매국노들 발 못 붙이게 해야”
    정치안전 野 1·2당 대표 현충일 메시지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충일인 6일 “굳건한 평화야말로 최고의 ‘호국보훈’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하자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할 것’이라는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의 말을 인용하면서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희생에는 뼈아픈 교훈이 담겨 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수많은 용사들이 꿈꾸었던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력한 국방으로 적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되 흔들림 없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만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헌신에 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메시지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일 메시지를 통해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顯忠)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현충, 즉 충성스러운 열사를 기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피와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우리 선조와 선배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사사로운 이익과 정을 지푸라기처럼 버렸다.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군부 독재 시절이 재연됐다”며 “군홧발 대신 법복을 입었던 자들이 국민을 억압한다. 말문을 막고 압수수색을 한다. ‘눈떠보니 선진국’에 살던 국민들은 대파와 김값을 걱정하고,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까 노심초사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외세가 우리 이익을 침탈하려는데 오히려 옹호한다”며 “친일(親日)을 넘어 종일(從日), 숭일(崇日), 부일(附日)정권이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 대표는 “애국열사와 유공자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그 유족과 자손들이 떳떳하게 사는 나라로 예인하겠다”며 “친일, 종일, 숭일, 부일하는 모리배·매국노들이 호의호식하고 고위직에 올라 떵떵거리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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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北, SRBM 10여발 발사…정찰위성·오물풍선·GPS 공격 이어 ‘백화점식 도발’
    국방안전 北 SRBM 10여발 발사…350㎞ 비행 동해 떨어져 北, 한반도정세 주도 과시·한국사회 혼란 야기 도모 김정은 정찰위성·김여정 오물풍선 추가 감행도 예고 유엔사 “北 오물풍선, 비위생적이고 정전협정 위반” (사진) 북한은 대량의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낸데 이어 30일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했다. 전날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북한이 ‘백화점식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28~29일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3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6월 SRBM 8발을 발사한 적이 있는데,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현재로선 최대 사거리 400㎞에 달하는 초대형방사포 KN-25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전술탄도미사일 유도기능 개선을 위한 시험이라고 밝힌 SRBM 발사 이후 13일 만이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의 도발 행태가 백화점식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로켓 1단 엔진 이상으로 공중폭발하며 실패하기는 했지만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튿날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원을 찾아 국가주권과 정당방위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선결적 과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정찰위성 발사가 목표했던 결실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실패에 겁을 먹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분발하게 될 것”이라면서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크게 발전하는 법”이라며 추가 발사를 예고했다. 합참은 30일 “오늘 오전 6시14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장면. 자료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특히 북한은 28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이틀에 걸쳐 남쪽으로 거름과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을 담은 대량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는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시도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인하면서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날려 보낼 것임을 예고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에 대해 “주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오물을 실은 대량의 풍선을 보내는 군사적 행동”이라며 “공세적이고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오물풍선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각지에서 260여개가 발견됐다. 이밖에 북한은 전날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 같은 백화점식 도발은 한반도정세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과시하면서 한국 사회 내부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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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입법독주 vs 거부권’ 22대 국회마저 깜깜
    공공안전 오늘 개원 앞두고 강대강 예고편 / 尹, 세월호법 뺀 4개 법안 거부권 “양심 버린 尹” “강행한 야당 탓” / 정쟁에 또 ‘민생법안 백지화’ 우려 (사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제22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2대 국회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야당이 전날 단독 처리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등 쟁점 법안 5개 가운데 ‘세월호피해지원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총 14건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다. 야당의 단독 입법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의견 일치를 이룬 민생 법안들은 모두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입법 권력을 더욱 강력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더욱 잦아지고, 강대강 대치의 악순환 속에 ‘민생법안의 백지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4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하고,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4개 법안은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농어업회의소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등이다. 다만 정부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세월호피해지원법)은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거부권 행사는 취임 후 일곱 번째로, 법안으로는 14건이나 된다. 정치권은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야권의 거센 반발은 22대 국회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예고편’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거부권으로 폐기된 4개 쟁점 법안은 물론 전날 부결된 채 상병 특검법 등을 22대 국회에서 재입법할 계획이다.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방송3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간호법 개정안 등도 포함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에 맞서 대통령이 아무리 거부권을 남발해도 끝까지 막아 내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22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당론 발의해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알면서도 민주당이 쟁점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는 것을 놓고 탄핵의 빌미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잇따른 거부권 행사를 ‘입법권 통제’로 부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22대 국회의 더 기울어진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108석만으로 거야 입법 독주를 방어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재표결될 경우 22대 국회에선 국민의힘 이탈표가 8표(21대는 17표)만 있어도 법안이 통과되고, 개헌까지 가능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대 야당의 일방 독주가 없다면 재의요구권 행사도 없다”며 “여야 간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는 법안에 대해선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강력히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본회의 전 모든 법안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까지 차지한다면 여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외에 입법 독주를 저지할 수단이 없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21대 국회의 확장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정치권이 이 우려를 단호히 씻어내야 한다”며 법사위원장을 전례에 따라 제2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어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갖고, 자기 절제를 모르는 제1당이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간다면 의회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방법도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원 구성 법정 기한인 다음달 7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표결을 통해 전부 가져가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하다 실패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혁에도 속도를 내 7월 초까지 법안을 만들어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거부권 정국과 여야 정쟁 속에 민생 법안들은 임기 내 처리되지 못하고 무더기 폐기 수순을 밟았다. 여야 간 견해차가 크지 않은 ‘구하라법’(민법 개정안)과 고준위방폐물법 등도 백지화됐고 22대 국회에서 발의부터 새로 해야 한다. 여야 모두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양측은 ‘네 탓 공방’으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따르느라 공정과 상식은 물론이고 양심까지 저버렸다”고 지적했고,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 진행되지 못했다. 그 책임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맞섰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원 구성 협상부터 난항인 가운데, 임기 시작47일이 지나서야 늑장 개원한 지난 21대 국회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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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이재명 대표 연임론’ 갈수록 목소리 커지는 더불어민주당, 찬성론
    이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연임론’이 점차 힘을 받는 모습이다. 총선 직후에는 일각의 주장이었지만, 최근 들어 지도부에서 이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공개 요청이 있었고 당내에서도 연임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욱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사실상 이 대표의 결단만 남았다는 말이 나온다. 이 대표가 오는 15일까지 ‘치료 휴가’를 떠난 가운데, 당 지도부에선 이 대표의 연임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 대표가 그간 당 안팎의 상황으로 실력 발휘를 못 한 만큼 연임을 통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유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 대표 연임에 대찬성”이라며 “이 대표가 연임을 하게 되면 2기 대표가 되지 않는가. 1기 때는 내우외환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운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말로 죽이고 글로 죽이고, 진짜 칼로 죽이려고 했다. 그리고 내부에 적도 있었다”며 “그래서 실제로 방어하는 데 신경을 써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야당 총선 승리를 이끌었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2기 때 좀 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당 대표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대선도 이기지 않겠는가”라며 “정권 교체가 우리의 목표인데 첫 번째 조건은 이 대표가 연임을 해서 당을 추스르고 이끌어주는 것이고, 그것이 정권 교체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장경태 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연임에 찬성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체절명의 대한민국 위기 속에서 우리는 ‘최고의 선택’과 ‘최선의 결과’가 필요하다”며 “그렇기에 이 대표께는 가혹하고 힘들겠지만, 국민의 바람대로 22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 연임은 필수 불가결”이라고 적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대표께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최선의 결과인 당 대표 연임을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박찬대 원내대표가 연임론에 힘을 싣고 있고, 친명계(친이재명계)인 정성호‧김태년‧김민석 의원 등도 찬성하고 있다. 또한 박지원 당선인도 전날(13일) BBS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가 당 대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직 총리 등 상당한 중진들과 얘기를 해보면 지금은 ‘이재명 타임’이라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당의 한 중진 의원도 이 대표가 연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많은 것 같다며 “의원들의 개인 의견들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다”면서도 “당 내부에선 더 야무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당내에선 사실상 이 대표의 결단만 남았다는 말이 나온다. 다만 이 대표가 당내 일부 의원들의 의견만 청취했을 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아직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남았다”며 “전당대회 시기가 가까이 오면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했다. 만약 이 대표가 당 대표 연임을 하게 된다면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서 24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총재를 지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임 사례가 마지막이다. 또한 이 대표의 연임론이 당내에서 힘을 받는 것을 두고,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하던 당시보다 이 대표의 힘이 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더 막강해진 측면도 있다”면서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상황이 달라 정확히 비교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외곽에서 중앙으로 와서 스스로 당을 만든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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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다음 대통령 이재명” 국민 3명 중 1명 선택…한동훈은?
    공공안전 . 정치안전 이재명, 4050에서 높은 지지 한동훈, 70대 이상 지지도 높아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오른쪽)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보수·진보 진영 대권 주자 중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호감 가는 인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대표는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보수·진보 진영 대권 주자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지’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37.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0%로 뒤를 이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7.7%), 오세훈 서울시장(5.3%), 홍준표 대구시장(4.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2%) 등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녀 응답자 모두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이 대표에 대한 남성 호감도는 36.9%, 여성 호감도는 37.8%였다. 한 전 위원장은 남성의 22.4%, 여성의 29.6%가 지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40대(52.3%)와 50대(50.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41.6%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호남권에서는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제주, 대구·경북에서는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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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실시간 정치안전 기사

  • 민주 당대표 인천경선…이재명 93.77%, 김두관 5.38%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두관, 김지수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당·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5명의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대한안전신문 홍석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인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로 대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경선에서 누적 90.7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20일 인천에서 열린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3.7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5.38%, 김지수 후보는 0.85%였다. 앞서 이 후보는 같은 날 열린 제주 경선에서는 득표율 82.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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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0
  • '단독 출마' 조국, 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
    정치안전 "2026년 지방선거 승리위해 함께 뛰어달라" 최고위원에는 김선민·황명필 선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조국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안전신문 이경호 기자] 조국혁신당 7·20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조국 의원이 대표로 재선출됐다. 조 의원은 오늘(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온라인투표는 지난 18~20일 3일간 진행했다. 찬성은 총 투표자 3만 2,094명 중 3만 2,051명이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4·10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저 조국과 함께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선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갖춰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서 제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당대표의 중임을 한 번 더 맡겨준다면 가시밭길을 헤치고 오로지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 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과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이 각각 59.6%, 30.3%로 당선됐다.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차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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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0
  • 與 ‘밤샘 필리버스터’ 이틀째…채상병 특검법 표결 전망
    국회. 정치안전 (사진)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안'이 상정되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시작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4일 이틀째 이어진다. 첫날 필리버스터에서는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겨냥한 정쟁적 법안이라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채상병 1주기 전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이 번갈아 가며 팽팽한 토론을 펼쳤다. 필리버스터가 시작 24시간 만인 이날 오후 종료되면, 채상병특검법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특검법 표결 처리 뒤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채상병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연이틀 파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날 대정부질문에 참석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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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개각, 금융위원장 김병환, 환경부장관에 김완섭 내정
    정치안전 尹정부 순차개각 돌입 / 과기·고용부도 곧 발표 (사진) 김병환 기재부 1차관(왼쪽)·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 [대한안전신문 홍석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기재부 1차관 자리에는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총선 후 본격적으로 순차 개각에 들어간 셈이다. 3일 여권 고위 관계자는 “4일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지명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1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한 거시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1968년생인 김 전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예산실장을 지낸 예산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재직기간이 2년 가까이 된 장관들의 개각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환경부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부처에서 개각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에는 역시 지난 총선에 지역구를 바꿔 경기 부천을에 출마했던 박성중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장관에는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동 전문가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현직 의원 신분이라 여소야대 상황에서 지명은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학계에선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장수 장관은 인사가 지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 5월 취임해 2년 넘게 재직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같은 해 10월 취임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가 순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장관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1차전지 공장 화재 수습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임 인선 등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의료 개혁 때문에 당분간 교체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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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이준석 국회의원 수년간 대중교통 이용 트레이드 마크 긍정적
    공공안전 이준석 권위주의 탈피, 이미지 메이킹의 수식어 행동보단 어떤 결정을 할 때 '효율성'을 우선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이 지난 13일 온라인에 게시됐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이준석(경기 화성을·초선) 개혁신당 의원이 서울 지하철에서 그가 모르는 남성의 어깨에 기대 '꿀잠'에 빠진 사진으로 온라인이 뜨거운 날이었다. 퇴근길 가방을 품에 안고 잠든 그의 모습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샀다. 국회의원이 된 후 수면 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바빠졌다는 그에게선 전날 '지하철 꿀잠'을 선사한 술자리의 피곤이 묻어났다. 이 의원은 가끔 한쪽 얼굴을 손에 괴고 눈을 감은 채 타령을 하듯 답변을 쏟아내면서도 특유의 절제된 말과 행동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이 의원은 "오전 6시부터 돌아다니니까 밤 10시쯤 4호선에 앉자마자 그냥 뻗은 거죠"라며 허탈한 듯 수줍게 웃었다. 이 의원은 2016년 총선, 2018년 보궐선거, 2020년 총선까지. 4수 끝에 입성한 국회지만 특별히 달라진 점도 설렘도 없다고 했다.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한 책장과 선반을 채운 건 이번 총선을 도운 당원들 사진과 본인의 캐리커처 이미지 사진 정도였다. 대중교통은 이 의원의 수년 된 트레이드 마크다. 권위주의 탈피,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관성적 수식어를 위한 행동보단 어떤 결정을 할 때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편적 사례로 언급된다. 관용차도 두지 않았다. 그는 "서울 대부분의 직장인이 지하철을 타는 건 차가 없어서가 아니라 빨리 다니기 위해서"라며 "누군가는 기사를 데리고 다니며 차에서 업무할 수가 있다던데 저는 책을 읽어도 지하철이 더 편하더라"고 했다. 22대 국회 개원 전후로도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여의도 일대를 달리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인파에 섞여 하차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기자들의 경험담은 그의 일관성을 나름대로 검증할 수 있는 사례다. 요즘은 '하도 자주 봐서' 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주민이 없다고 볼멘소리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상징인 '금배지'도 달지 않는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첫날 배지를 달았는데 자석이 엄청나게 세서 운전하던 차의 안전벨트에 찰싹 붙어있더라"며 "찾다가 깜짝 놀랐는데 그때부터 그냥 하지 않고 다닌다"고 했다. 그의 첫 금배지는 차키와 집 열쇠 꾸러미를 함께 걸어둔 작은 약통에서 굴러 나왔다. 최근 이 의원 관심사는 인스타그램에서 진짜 동탄 주민을 찾아내 '팔로우'(친구 맺기) 요청을 넣는 일이다. 팔로우 요청을 최대 7500명까지 할 수 있어 지역구민과 교감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단 취지다. 이 의원은 "동탄 2신도시 이런 키워드를 검색해서 동탄 주민이냐 아니냐를 판별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동탄 주민에게만 팔로우를 요청한다"며 "동탄에서 지금까지 약 1400명을 모았다"고 했다. 2016년 서울 노원병 출마 당시부터 지역 주민과 교류를 위해 터득한 방법이다. 의원실 바닥에는 스무 개가 넘는 축하 난과 화분이 즐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에게 보낸 축하 난은 가장 목이 좋은 자리에 있는 선반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한쪽 구석 옷걸이에는 쿠팡에서 구입했다는 개혁신당 상징 오렌지색 넥타이가 디자인별로 걸려있었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구인 동탄에 전셋집을 구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의원은 "강아지를 키우려고 동탄에 테라스형 아파트를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더라"며 "산책하러 나가면서 주민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과욕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과 함께하는 9명의 보좌·비서진은 밀려드는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첫 의원실을 1970년대생 2명과 1990년생 7명으로 꾸렸다. 이 의원은 "위계를 너무 많이 쌓아 올리지 않도록 간소화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 '박근혜 키즈'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 '제3지대 정당 창당' '국회의원' 대한민국 정치사의 독보적 캐릭터인 이 의원에게도 미개척지가 있을까. 그는 "외교"라며 "외교적 프로토콜은 아주 소수에게만 열려 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처럼 국제 회의장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악수하고 사진 찍는 모습이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그분들이 살아온 세대에서는 경험이나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국제회의 등 경험을 일상화하는 정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오는 8월에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하는 방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정치인생 13년 중 가장 돌이키고 싶은 순간은 "윤석열 대통령의 패싱 입당"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이던 2021년 7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입당했다. 이 의원과 마찰을 빚은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 의원은 "제가 대표가 되고 나서 대한민국의 여당을, 보수 진영을 영속적으로 바꿔놓는 결판을 냈어야 했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어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갔다"며 "제명해야 했다. 그때부터 윤 대통령이 당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장착하고 급기야 저렇게 망가지는 길로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보수 진영을 재구성했다면 지금의 여당은 이렇게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이 국회를 보이콧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 나라를 잘되도록 만들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정치 입문부터 약 13년을 함께한 보좌관은 '국회의원' 이준석의 최근 변화를 포착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의 마지막으로 맡는 것이 당 대표인데 이 의원은 거꾸로 당 대표부터 해버렸다"며 "그간 배지 없는 당 대표 역할이 제한적이었지만 국회의원이 되면서 많이 안정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예의 논란,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설전, 당 대표 징계 사건 등 그에게 따라 붙는 여러 꼬리표에도 불구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이준석이 한 번 국회의원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내재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했던 그의 답변을 뒤로 하고 정치적 콤플렉스를 묻는 말에 그는 잠시 고민하다 말했다. "저도 과거엔 정치를 도장 깨기처럼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언젠가는 국회의원을 해보고 그러다 당 대표가 되고 나중에는 대통령까지. 승진 욕구 비슷한 접근을 한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많이 바뀌었고요. 오만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국회의원도, 거대 정당 대표도 해보니 이제 제가 할 것은 하나가 남아있다는 생각 속에서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느냐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남들과 경쟁이 의미 없어졌어요." 하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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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민주당, 11개 상임위 단독 의결…"의회 독주" 규탄 뿐 무력한 與
    공공안전. 정치 민주당, 10일 본회의서 법사위·운영위 등 11개 상임위 '독식'…양보 無 與 "운영위 양보 '절충안' 제시했지만 야당 거부" 피켓 시위로 항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밤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법사·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 선거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11곳의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안에 대한 표결을 강행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에 대한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로 본회의를 소집했으나, 여야 간 협상에 진통을 겪는 탓에 본회의는 오후 5시, 오후 8시로 두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쟁점 상임위인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사수를 고수했고 국민의힘은 원내 2당은 법사위, 집권당이 운영위를 맡는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 내내 양당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후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8시 17분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와 과방위 위원장을 민주당에 양보하고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으나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여당의 제안에도 아랑곳 않고 법사위·운영위·과방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에 최대한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이에 무색하게 무력한 모습만 보였다. 실질적인 협상 카드는 꺼내지도 못하고 '피켓 시위' 등 곁가지 반격에 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의총을 마친 뒤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실 앞에 모여 '이재명 방탄, 사죄하라' '우원식 의장, 사퇴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열린 본회의도 여야 협의가 없는 '독단' 이라며 불참한 채 농성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민주당 의총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선배 의원들이 지켜온 관례는 전통이자 민주주의고 여러분이 지키는 것은 법대로 포장한 이재명 대표다.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례가 만들어진 것은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국회 운영위원장에 박찬대 의원, 법사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에 김영호 의원, 과방위원장에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어기구 의원을 지명해 의결했다. 운영위원장의 박 의원은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9표를 얻었으며 정청래 의원은 찬성 181표를 얻어 법사위원장에 선출됐다. 본회의 산회 직후 열린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함께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 운영의 전반을 함부로 독주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인 상임위가 법사위"라며 법사위 야당 단독 처리를 규탄했다. 추 원내대표는 "(향후) 당에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개별적으로 나눴고 비공개로 여러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며 "내일(11일) 오전 10시에 의총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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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尹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 3국 국빈방문 시작
    정치안전 에너지·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 예정 건설기업, 중앙아시아 진출 저변 넓어진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해 화동들이 준비한 전통 환영 빵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안전신문 홍석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창설과 ‘K-실크로드’ 구상 추진을 위해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순방 첫째날인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 정상간 협력 확대가 이뤄지면 결국 해외건설 수주 가능성도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앙아시아가 반사이익을 보면서 물류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중앙아시아의 물류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허브의 역할을 러시아 대신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중앙아시아도 동참하면서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우리나라 건설사 진출은 지켜볼 만하다.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이미 도로 인프라 건설 수주와 개통을 경험한 SK에코플랜트 등이 있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진출에 대한 문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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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 여야 원구성 합의 결국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
    정치안전 법사위·운영위·과방위원장직 배분 두고 평행선 與, 7일 의장 주재 회동 거부…"거야 입장만 반영" 민주 "국민의힘, 원 구성 볼모로 잡아 민생 방치“ (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 [대한안전신문 홍석균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과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막판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회동이 무산됐다. 여야는 오는 주말까지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입장 차를 좁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 의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법정시한을 앞두고 22대 국회 원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데 유감을 표한다. 국회의장은 마지막까지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배분을 두고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가되, 합의에 실패하면 우 의장에게 오는 10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엄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들어 위 3개 위원장직을 포함, 21대 전반기에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협상이 진전되기 전까지는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 명단도 확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법사·과방·운영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먼저 확보하겠다고 한 11개 상임위원을 우선 선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꼽힌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타협과 조정을 해보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무한히 미룰 게 아니라 헌법과 국회법,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국민의힘이 원 구성을 볼모로 잡아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하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 못박았다. 국민의힘 내에선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부라도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할 경우 국회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명단을 제출하면 의장이 강제로 상임위를 배분하고 하루 이틀 시한을 주고, 우리(여당)가 협상을 안 한다고 핑계를 대며 민주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려는 일방적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sinmun24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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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8
  • 이재명 “평화야말로 호국보훈” 조국 “모리배·매국노들 발 못 붙이게 해야”
    정치안전 野 1·2당 대표 현충일 메시지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안전신문 박동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충일인 6일 “굳건한 평화야말로 최고의 ‘호국보훈’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하자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할 것’이라는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의 말을 인용하면서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희생에는 뼈아픈 교훈이 담겨 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수많은 용사들이 꿈꾸었던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력한 국방으로 적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되 흔들림 없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만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헌신에 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메시지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일 메시지를 통해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顯忠)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현충, 즉 충성스러운 열사를 기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피와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우리 선조와 선배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사사로운 이익과 정을 지푸라기처럼 버렸다.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군부 독재 시절이 재연됐다”며 “군홧발 대신 법복을 입었던 자들이 국민을 억압한다. 말문을 막고 압수수색을 한다. ‘눈떠보니 선진국’에 살던 국민들은 대파와 김값을 걱정하고,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까 노심초사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외세가 우리 이익을 침탈하려는데 오히려 옹호한다”며 “친일(親日)을 넘어 종일(從日), 숭일(崇日), 부일(附日)정권이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 대표는 “애국열사와 유공자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그 유족과 자손들이 떳떳하게 사는 나라로 예인하겠다”며 “친일, 종일, 숭일, 부일하는 모리배·매국노들이 호의호식하고 고위직에 올라 떵떵거리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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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北, SRBM 10여발 발사…정찰위성·오물풍선·GPS 공격 이어 ‘백화점식 도발’
    국방안전 北 SRBM 10여발 발사…350㎞ 비행 동해 떨어져 北, 한반도정세 주도 과시·한국사회 혼란 야기 도모 김정은 정찰위성·김여정 오물풍선 추가 감행도 예고 유엔사 “北 오물풍선, 비위생적이고 정전협정 위반” (사진) 북한은 대량의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낸데 이어 30일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했다. 전날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대한안전신문 김동환 기자] 북한이 ‘백화점식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28~29일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3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6월 SRBM 8발을 발사한 적이 있는데,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현재로선 최대 사거리 400㎞에 달하는 초대형방사포 KN-25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전술탄도미사일 유도기능 개선을 위한 시험이라고 밝힌 SRBM 발사 이후 13일 만이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의 도발 행태가 백화점식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로켓 1단 엔진 이상으로 공중폭발하며 실패하기는 했지만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튿날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원을 찾아 국가주권과 정당방위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선결적 과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정찰위성 발사가 목표했던 결실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실패에 겁을 먹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분발하게 될 것”이라면서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크게 발전하는 법”이라며 추가 발사를 예고했다. 합참은 30일 “오늘 오전 6시14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장면. 자료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특히 북한은 28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이틀에 걸쳐 남쪽으로 거름과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을 담은 대량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는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시도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인하면서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날려 보낼 것임을 예고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에 대해 “주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오물을 실은 대량의 풍선을 보내는 군사적 행동”이라며 “공세적이고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오물풍선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각지에서 260여개가 발견됐다. 이밖에 북한은 전날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 같은 백화점식 도발은 한반도정세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과시하면서 한국 사회 내부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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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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